한중연소식

2017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석사과정 21명, 박사과정 13명 졸업 -

2017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기념사진

한국학대학원(이하 대학원)은 2017년 8월 22일(화) 14:00 대강당에서 2017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하였다. 손병두 이사장 및 이기동 원장을비롯한 원내·외 귀빈, 학부모,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석사과정 21명, 박사과정 13명 등 총 34명의 한국학자가 배출되었다. 이기동 원장은 식사(式辭)에서 오늘날 인문학의 위기 가운데에서도 학문의 길을 선택한 학위취득자의 용기과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더불어 물질문명의 발달에 따라 인문정신에 대한 연구활동이 다시금 주목받을 것이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따라 인문학과 공학의 융복합 학문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인문학의 기본정신과 가치관에 대한 연구수요를 가져올 것임을 말씀하였다.

또한, 연구자의 길로 입문한 현재의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스스로 연구역량을 쌓아 간다면 언젠가는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기동 원장의 식사에 이어 손병두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손병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하여 “한국”이라는 정신적 공동체에 대한 애정을 이어나갈 한국학지식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하였다.우선, 한국학대학원에서 경험하였던 삶을 가슴에 품고, 항상 공부하는 사람이 될 것과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의미있는 연구를 할 것 그리고, 사실과 진실에 기반 한 지식을 추구하고, 개인의 존엄과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에 두는 지식인이 되기를 당부하였다.

이로써 한국학대학원은 지금까지 석사학위 910명, 박사학위 48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학위취득자들은 가족, 친지, 주변의 선배 박사들과 후배들의 축하를 받았으며, 특히, 고국으로 돌아가한국학을 주도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사명을 가진 외국인 학위취득자들은 한국학대학원에서의 기억을 오래 담아 두기 위하여 캠퍼스 곳곳에서 의미있는 기록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학대학원에서는 학위청구논문 심사와 관련하여 높은 강도의 연구윤리강화의무와 심사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준높은 학위논문을 위하여 학생들을 위한 각종 장학혜택과, 학술지논문 게재 지원 프로그램, 해외학술행사참가 지원프로그램, 연구와 학문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통하여 인문학의 위기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역량있는 차세대 한국학자를 발굴해 나갈 것이다.

[졸업생 명단]

박사학위 : 총13명(문학박사 10명, 철학박사 3명)

◦ 문학박사: 10명

◦철학박사: 3명

석사학위 : 총21명

◦ 문학석사: 18명

◦ 한국학석사: 3명


장서각 아카데미 전문과정 제9회 고문서학교 개최

제 59, 60회 장서각콜로키움 개최 현장사진 2컷

장서각에서는 제9회 고문서학교를 8월 21일 월요일부터 8월 30일 수요일까지 장서각 1층 강의실에서 개최하였다. 고문서학교는 장서각 아카데미의 전문과정으로 장서각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강좌이다. 장서각에서는 2008년부터 매년 고문서학교를 개최하여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였다. 금년에는 ‘고문서 강독 및 이해 –부안 부안김씨 고문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고문서에 대한 전문적인 강독과 실질적인 정리 실습을 수행하였다. 첫 강의는 한형조 장서각 관장이 ‘한문(漢文)-해석의 곤혹, 번역의 임중도원(任重道遠)’이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여 총 11명의 강사가 고문서와 관련된 24강좌를 강의하였다. 또한 장서각의 전시실 및 고문헌관리시스템에 대한 견학을 통해 현장의 생동감 있는 지식을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전국의 박물관 종사자, 인문학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및 연구자, 고문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등 총 39명의 수강생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문서 강의를 들으면서 고문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심포지엄 개최

2017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심포지엄 개최 현장사진

문화콘텐츠편찬실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8월 25일(금) 강당 1층 소강당에서 “2017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지역문화 콘텐츠의 발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연 이기동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4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자체 공무원, 인문학ㆍ문화콘텐츠학 연구자, 지역 향토문화 관계자, 유관기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은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쳤다.


2017년도 한국학국제학술회의 개최

 2017년도 한국학국제학술회의 개최 현장사진 2컷

한국문화교류센터에서는 <2017년도 한국학국제학술회의>를 8월 24일과 25일 양일에 거쳐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개최하였다. 한국학국제학술회의는 1979년 첫 회 개최 이래로 매회 한국학과 관련된 시의적절한 주제를 많이 다루어왔다. 2013년 북미 지역, 2015년 동·서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 이어 올해는 중·동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의 한국학 교육과 연구 동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Igor Tolstokulakov(러시아 극동국립대), M.Ertan Gőkmen(터키 앙카라대), Csoma Mózes(헝가리 엘테대). Marek Zemanek(체코 찰스프라하대) 등 10여 명의 학자가 모여 각 지역의 한국학 교육과 연구를 둘러싼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당면과제를 공유하면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였다. 특히 언어에 국한된 교육 및 연구를 넘어 다층적이고 심층적인 한국학으로 한 단계 발전할 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학술회의를 통해 지역 한국학의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학 진흥의 방향과 전략을 가다듬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앞으로도 해외 한국학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자 한다.


제25회 한국문화강좌 개최

제25회 한국문화강좌 개최 현장사진

한국문화교류센터 해외한국학지원실에서는 매해 여름 한국학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한국문화강좌는 2017년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4주간 개최되었고 27개국 28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한국문화강좌 참가 학생들은 원내 게스트하우스에서 합숙하며 한국어 강좌, 한국문화와 관련된 주제별 특강, 전통문화체험, 그리고 문화유적답사 등을 함께 하였다.


제142, 143, 144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개최

제142, 143, 144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개최 현장사진

해외한국학지원실에서는 제142, 143, 144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8월 10일 오후 2시에 진행된 142회 학술회의에서는 중진학자 펠로우 Sebastien Bertrand와 소장학자 펠로우 Kyunghee Pyun의 합동 발표로 이루어졌다.Sebastien Bertrand는 그동안 박정희의 외교 정책에 관한 연구가 미국과 일본 간 정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점을 꼬집고 유럽, 특히 프랑스와 독일을 향한 그의 관심과 노력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학자이며, Kyunghee Pyun은 20세기 초 유명한 화가이자 예술작품 수집가였던 오세창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143회 학술회의는 8월 14일 박사과정 펠로우 Philip Gant의 강연으로 ‘Understanding Monastic Administration in Nineteenth Century Choson: Problems, Sources, Prospects’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되었다. 발표자 Philip Gant는 19세기 조선의 사찰 관련 소송을 통하여 조선 후기의 법제적, 종교적 환경에 대한 사학계의 입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조선 사회사 속 불교의 모습을 조명하였다.
8월 17일 진행된 제144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은 소장학자 펠로우 Peter Banseok Kwon의 ‘Beyond Patron and Client: Reframing ROK Defense Industry Development amid South Korea’s Challenges to US Arms Policies in the Park Chung Hee Era, 1968-1979’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발표자 Peter Banseok Kwon은 박정희 시대 ‘자주국방’ 정책 속 방위산업의 발전상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2017년도 장서각아카데미 역사문화강좌 수강생모집

장서각 아카데미 2017년 장서각아카데미 역사문화강좌 옛사람들의 사랑과 치정
○ 강좌명 :  장서각아카데미 역사문화강좌
○ 강의내용 : '옛사람들의 사랑과 치정' 총 12강좌
○ 수강기간 : 2017.09.14~12.07[12주] 매주 목요일, 14:00~16:00
○ 수강장소 : 한국학중앙연구원 대강당
○ 모집인원 : 280명(※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 확정합니다.)
○ 신청기간 : 2017.09.04(월) ~ 09.10(일)
○ 수강자 발표 : 2017.09.11.(월) 개별안내
○ 수강료 : 무료
○ 신청방법 :  장서각아카데미 카페 접수 cafe.daum.net/jsgacademy
○ 문의처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 담당 | 031)730-8820~8821

○세부일정

○ 세부일정
날짜 세부 주제 강사
1 9.14 옛사람들의 사랑과 치정 한형조(장서각 관장)
2 9.21 고전소설과 사랑 임치균(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3 9.28 ‘부부’로 조선을 읽다 이종묵(서울대학교 교수)
4 10.12 율곡 이이와 유지의 애틋한 사랑 김언종(고려대학교 교수)
5 10.19 신태영과 유정기의 9년간의 이혼소송 강명관(부산대학교 교수)
6 10.26 야담을 통해 본 조선시대의 사랑과 성(性) 신익철(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7 11.02 그림 속 꽃과 새, ‘사랑’의 테마 고연희(성균관대학교 교수)
8 11.09 중국 소설 속의 사랑과 치정 한혜경(가톨릭대학교 교수)
9 11.16 한시 속에 나타난 가족애 박동욱(한양대학교 교수)
10 11.23 조선여성의 음행과 실행 이숙인(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11 11.30 사랑과 치정으로 번진 살옥사건 김호(경인교육대학교 교수)
12 12.07 박복한 여인의 이혼 요청서 안승준(장서각 고문서연구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