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카터 시대의 남북한 동맹의 위기와 민족의 갈등

저역자
카터 시대의 남북한 동맹의 위기와 민족의 갈등
발행처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발행일
2017. 4. 10
정 가
26,000원
쪽 수
516쪽
판 형
신국판
분 류
사회
ISBN
979-11-5866-149-6 94340

도서 소개

197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변화와 쇄신을 원한 미국인들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제너럴 포드 대신 워싱턴 정치 무대에서 무명의 신인에 가까웠던 지미 카터를 선택했다. 1977년 1월부터 1981년 1월까지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을 역임한 카터는 여느 전직 대통령들보다도 한반도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인 인물이다. 한국현대정치외교사에 있어 남북한과 미국의 관계야말로 핵심적인 문제에 해당한다. 이 책은 이 문제를 카터와 박정희·김일성을 중심으로 하여 실증적, 체계적으로 규명한 성과로 볼 수 있다. 특히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원천 사료들을 집중적으로 열람하고 비교 분석함으로써 카터의 남·북·미 3자정상회담 구상부터 방북까지를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저자는 미국 카터대통령도서관과 카터센터에서 1990년대 이후 비밀 해제된 한·미 관계 문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으며, 미국 내셔널아카이브의 소장 자료도 연구에 활용했다. 또한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의 공식 외교문서는 물론 대통령기록관과 국가기록원의 문서도 세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남·북·미 3국관계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조명하여 베일에 가려져왔던 한국현대정치사의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저자 소개

이완범

1961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숭실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연세대학교 강사를 거쳐,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조지타운대학교, 에모리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있었으며, 내셔널아카이브와 카터대통령도서관에서 연구했다. 대표 논저로 『해방전후사의 인식』 3·4·6(한길사, 1987~1989, 공저), 『한국전쟁』(백산서당, 2000), 『삼팔선 획정의 진실』(지식산업사, 2001), 『박정희와 한강의 기적』(선인, 2006), 『해방전후사의 재인식』 2(책세상, 2006, 공저), 『한국 해방 3년사(1945~1948)』(태학사, 2007), 『이승만과 6·25전쟁』(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2, 공저), 『한반도 분할의 역사』(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13) 등이 있다.

차례

책머리에

1장/ 서론
2장/ 카터 행정부 이전 미·북 접촉
3장/ 카터 행정부에서의 미·북 접촉: 카터와 김일성
4장/ 카터의 3자회담 구상의 진전: 1979년 한·미정상회담에서 3자정상회담 개최 추진
5장/ 카터의 3자회담 제의 이후: 북한의 3자회담 제의와 미국의 4자회담 제의
6장/ 3자회담 구상의 일환으로서 퇴임 후 카터의 북한 방문
7장/ 결론

에필로그: 북핵위기 해결을 위한 다양한 모색

부록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