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소식

현대한국연구소 제2회 통일담론 개최

현대한국연구소 통일담론 기념사진

현대한국연구소에서는 한국의 정치·사회·역사·문화에 한국전쟁이 끼친 영향을 재조명하고, 현대한국연구소가 설정한 중장기연구기획을 강화함과 동시에 연구자 상호간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속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제2회 현대한국연구소 통일담론을 2017년 4월 21(금) 강원도 양구 한국전쟁 펀치볼격전지 및 제4땅굴 전시관 등에서 개최하였다. 현대한국연구소의 금번 학술행사에 삼십여명에 가까운 본원 소속 교직원과 다양한 국적의 국내·외 출신 대학원생이 참가하여 열띤 호응을 보여주었으며, 현장답사를 통해 한국전쟁 격전지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분단의 현장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통일을 주제로 한 현대한국연구소의 중장기 연구기획과 관련, 매우 수준 높고 실제적인 토론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제 59, 60회 장서각콜로키움 개최

제 59, 60회 장서각콜로키움 개최 현장사진 2컷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에서는 4월 3일(월)과 4월 17일(월) 장서각 1층 강의실에서 제59회, 60회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4월 3일 제59회 콜로키움에서는 이수광 선생이 ‘조선을 뒤흔든 치정사건’이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발표자는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된 이후 우리의 역사를 소재로 영역을 확대하여 소설과 대중서를 집필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조선시대 치정에 얽힌 몇몇 사건을 중심으로 남녀의 에로스적인 사랑을 역사적, 문학적 시각으로 해석하였다.

4월 17일 제60회 콜로키움에서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정약용의 경세와 목민의 개혁사상’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정약용과 그 저술의 가치를 밝히고 현대적 적용을 고심하는 발표자는 1817년 「경세유표」와 1818년의 「목민심서」에 주목하여 경세와 개혁사상에 주목하였다.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어도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는 지식인으로서 정약용의 책임감과 정신이 현재 지식인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임을 강조하였다.


2017년도 제1회 백과사전 콜로키움 개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멀티미디어 콘텐츠 구축의 새로운 패러다임 :역사문화유산 3D 기록화의 활용 방안

2017년도 제1회 백과사전 콜로키움 개최 현장사진 2컷

한국학지식정보센터 백과사전편찬실은 지난 3월 28일에 한국학지식정보센터(국은관)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1회 백과사전 콜로키움을 13시 30분부터 17시까지 4부에 걸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멀티미디어콘텐츠 구축의 새로운 패러다임 - 역사문화유산 3D 기록화의 활용 방안 ’ 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1부에서는 정성혁 ㈜테라픽스 대표가 ‘사진실측과 3D실감모형’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3D 실감모형 이란 무엇인지 개념을 정리하고, 3D 실감 모형의 특징과 제작 방식의 개요를 설명하였다. 또한 사진측량 방법과 그 결과물의 추출 형태를 소개하였으며, 특히 3D 실감모형 중 “역사문화유산 3D 기록화”의 시연을 통해 적용 및 활용사례를 제시하였다.

2부에서는 최도연 연구원이 ‘3D실감모형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의 개념과 차이 및 특징을 정리하고, 3D프린터의 방식과 활용방법을 제시하였다. 특히 제작된 3D 실감모형을 3D프린터로 출력하여 활용하거나,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적용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3부에서는 이승기 연구원이 ‘스펙트럴 영상을 이용한 문화재 실측’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문화재 실측 등에 적용가능한 특수목적카메라를 소개하고 일반카메라와 특수목적카메라의 차이점과 활용 방식 등을 정리하였으며, 3D 실감모형과 특수목적카메라를 활용하여 문화재 측량과 훼손 조사 등 문화재와 이 외에 적용가능한 사례를 분석하여 설명하였다.

마지막 4부에서는 콜로키움 참석자와 발표자가 서로 3D실감모형과 실측, 3D스캐닝 등 발표주제와 백과사전콘텐츠 및 한국학연구 등에 어떻게 활용이 가능한지 여부 등 적극적이고 활발한 종합토론 시간을 가졌다.


한국학지식정보센터·㈜테라픽스, 콘텐츠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 각서 체결

-㈜테라픽스, 한국학지식정보센터에 ‘문화유산 3D기록화’ 콘텐츠·전송권 무상 제공-

한국학지식정보센터와 ㈜테라픽스는 지난 3월 28일(수) 오전 11시에 한국학지식정보센터(국은관 1층 회의실)에서 ‘신익철 한국학지식정보센터소장’과 ‘정성혁 ㈜테라픽스대표’ 등 실무자가 배석한 가운데 ‘콘텐츠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 각서 체결식’을 진행하였다.

본 체결식은 ㈜테라픽스가 자체 제작한 문화유산 3D기록화 결과물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지식정보센터’에 해당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송권을 허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되었다.

본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지식정보센터에서는 ㈜테라픽스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문화유산 3D기록화’ 결과물을 한국학지식정보센터의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 백과사전편찬실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문화콘텐츠편찬실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등에 수준 높은 3D이미지·3D동영상 등의 3D콘텐츠를 수록하여 더욱 더 풍성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구축은 물론, 타 사전과 차별화되고 특화된 한국학 콘텐츠 보급과 한국학지식정보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국학지식정보센터에서는 ㈜테라픽스의 ‘문화유산 3D 기록화’ 제작 사업에 필요한 전문자료 제공 및 전문가 자문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한편, 양 기관 대표는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체제를 긴밀히 유지하며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교류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한국학과 민족문화유산 콘텐츠에 대한 교육 및 연구 분야의 교류 등의 학문발전을 증진시키고 보다 깊이 있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에 앞장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 목소리로 밝혔다.

아울러 한국학지식정보센터와 MOU를 체결한 ㈜테라픽스(대표 정성혁, 충북대학교 토목공학부 겸임교수)는 사진측량 및 3D스캐닝 기법을 이용한 정밀 3차원 측정 및 GIS, VFX 기법 등을 이용한 3D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이다. 항공사진, 3D촬영 및 모델링, 360VR 등의 기술력으로 2015년부터 문화유산에 대한 3D기록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결과물은 매우 수준 높은 3D 이미지 및 영상, 스틸컷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7년 미국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개최

한국문화교류센터는 2017년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테리 체리(Terry L. Cherry, National Council for Social Studies, 회장 ), 로버트 스트레이어(Robert Strayer, California State University, Monterey Bay, 교수 ), 에릭 넬슨(Eric Nelson, Missouri State University 교수), 케네스 커티스 (Kenneth R. Curtis,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교수), 알레인 벤슨(Alayne Benson, Houghton Mifflin Harcourt 출판사, 에디터)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연수의 일환으로 열린 교과서 세미나를 통해,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의 연구원들을 비롯한 한국 측 발표자들과 양국의 교육제도 및 교과서 정책, 교육자료 개발현황 및 교과서 내 각국의 이미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2015~2016년도 미국 사회과 교육자협회의 연례학술대회(National Council for Social Studies, 이하 NCSS) 참가로 구축한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사회과 교과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참가자를 직접 섭외하여 미국 교과서 내용 개선 성과도출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특히 NCSS 회장 테리 체리(Terry L. Cherry)를 초청하여 향후 NCSS에서 한국 관련 세션 구성 및 미국 내 한국바로알리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로버트 스트레이어(Robert Strayer) 교수와 와 에릭 넬슨(Eric Eelson) 교수는 미국 대형출판사 중의 하나인 Bedford/St.Martins(Macmillan Publishers)출판사의 『Ways of the World』의 공동 집필자이며, 케네스 커티스 (Kenneth R. Curtis) 교수는 Cengage Learning(Thomson Learing)출판사의 『Voyages in world history』의 대표 집필자이다. 동 집필자들은 해당 교과서들을 개정 작업 중이며,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 관련 내용이 적시에 증·신설될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참가자들은 불국사, 석굴암, 천마총 등의 경주 유적답사, 양동마을 답사, 서울투어 등의 일정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판교 중학교 방문을 통해 한국의 교육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양국 교육자들 간의 면담 및 교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였다.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미국 교과서 전문가들은 한국의 교육, 역사, 경제, 문화 등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었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교과서 개정 작업에 한국 관련 내용을 증대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67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 개최

2017년 4월 17일 오후 5시 30분, 제67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가 프레스클럽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었다. “The Rise of the Lifestyle City”를 주제로 한 모종린 교수(연세대학교)의 강연을 듣기 위해 국내 거주 오피니언 리더급 외국인(주한 대사, 외교 관계자 및 연구자) 약 70명이 강연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도서 “라이프스타일 도시”의 저자인 모종린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지역 도시의 성장을 위해서는 도시의 특색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발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시애틀이나 스몰란드 같이 해외 소도시에서 시작한 기업들이 어떻게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는지를 설명하면서 도시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도시가 많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에서도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산업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국내 도시 중 라이프스타일 도시로 큰 가능성이 보이는 곳으로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 특성을 반영한 녹차와 화장품 사업을 개척한 제주를 꼽았다. 나아가 부산, 강릉, 전주도 개성적인 고유 지역 문화를 지닌 도시들인만큼 경쟁력을 갖춘 라이프스타일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년도 후기 한국학대학원 외국인 및 재외국민 신입생 모집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는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할 우수한 외국인 및 재외국민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외국인 입학생은 전액 등록금 면제장학생으로 입학하며, 외국인 및 재외국민 대상 2017년도 후기 특별전형은 5월 1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연구원 홈페이지(www.aks.ac.kr) 및 한국학대학원 홈페이지 (www.aks.ac.kr/univ)의 입학 관련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