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소식

2019년도 청계서당 한시백일장 및 송독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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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서당 23주년을 맞이하여 제6회 청계서당 한시백일장 및 송독대회를 개최하였다. 한시백일장에는 ‘雲中新綠’이라는 시제로 19명이 참여하여, 장원 1명, 우수 2명, 가작 4명이 수상하였고, 송독대회는 4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여 장원 3명, 차상 3명, 참방 3명 그리고 단체상 3팀이 수상하여 그동안의 실력들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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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백일장 장원: 고급과정 5기 정상복

또한 이번 행사에는 청계서당에 재학중인 분들의 특별 공연 시간을 마련하였다. 고급과정 4기 유옥란 선생께서는 한국무용인‘이매방 입춤’을 선보이셨고, 연수과정 22기 김광숙 선생께서는 현재 서도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자로서 이번 공연을 위해 제자까지 동행하여 ‘서도소리 민요’ 공연을 해주셔서 제6회 청계서당 한시백일장 및 송독대회가 더욱 알차고 보람되어 참여한 수강생들은 2020년의 한시백일장 및 송독대회를 기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병호 초빙교수, 발전기금 1억원 쾌척

현장사진 발전기금 감사패 증정 사진

본원 초빙교수 박병호 교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하였다. 이에 기획처 혁신홍보팀에서 2019년 5월 13일 박병호 교수님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호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정년퇴임한 후, 본원 한국학대학원 고문헌관리학과의 창설과 동시에 초빙되어 한국고문서학 강의 등 고문서학 발전에 앞장섰으며 후학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이날 5월 13일은 박병호 교수의 생일이기도 하여 제자와 동료 교수들이 함께하는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에 쾌척한 발전기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한국학 진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드라마 장소협찬 '지정생존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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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혁신홍보팀은 인기 드라마에 기관을 노출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관련 자료를 다양한 홍보 활동에 활용하고자 장소협찬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협찬을 진행한 드라마는 오는 7월에 tvN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지정생존자’입니다. 이 드라마는 대통령 국정연설이 열리던 날, 폭발로 인해 한날한시 모든 것이 사라지고 환경부 장관이 원치 않는 권력을 잡으며 60일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로 동명의 미드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이다. 주연 배우로는 지진희, 최재성, 이기영, 최윤영 등이 출연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이 드라마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근무하는 청와대 공관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번 촬영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4월 7일 1차 촬영에 이어 5월 25일에는 구내식당, 학술정보관 열람실 및 로비, 본관 및 문형관 복도, 학의정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학술지 『정신문화연구』, 『한국학』으로 명칭 변경

학술지 한국학 표지 사진

도서출판부 학술지간행실에서 발간하고 있는 기관 학술지 『정신문화연구』가 지난 40년간의 발간을 마무리하고, 『한국학』이라는 명칭으로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1978년 9월에 창간된 『정신문화연구』는 현재까지 연간 4회씩 총 154호를 발간해 오며 국내 한국학을 대표하는 학술지로 성장해왔다. 2005년 기관 명칭이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한중연으로 바뀌었음에도 학술지의 명칭은 그대로 『정신문화연구』를 사용하여 기관 명칭과 학술지 명칭의 불일치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학 분야 최고 학술지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이번 2019년 6월에 발간되는 155호부터 『한국학』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2019년 6월 발행되는 155호에는 지난 40년간 한국학 분야의 성과와 의미 그리고 미래를 제언하는 2편의 기획논문을 게재하였다. 우선 한중연의 김원 교수는 지난 40년간 한중연이 한국학 중심 기관으로 걸어온 길을 집중적으로 성찰했고, 오수창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래 한국학을 위한 제언을 충실히 담았다. 2편의 기획논문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한국학 성과를 드러내는 10편의 일반논문을 실었다. 이 논문들은 역사학, 국문학, 사회학, 음악학, 철학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학』이 지향하는 다양성과 높은 질적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국내 인문사회 분야 학술지들은 양적으로 팽창하면서 학문적 소통의 장이 커지기는 했지만 한편으로 그 질적 수준에 대해서 의문을 품은 학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한중연에서는 기관 학술지 명칭을 『한국학』으로 변경하면서 한국학의 소통과 전파의 중심 기관으로서의 소명의식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18세기 연행(燕行)과 청조(淸朝) 문화

제93회 장서각 콜로키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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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에서는 5월 27일(월)에 '18세기 연행(燕行)과 청조(淸朝) 문화'라는 주제로 제93회 장서각 콜로키움을 장서각 1층 강의실에서 개최하였다. 발표자는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의 정은주 선임연구원이었다. 병자호란을 통해 명청 교체의 시대적 변화를 몸소 체험하였던 조선 사회는 소중화 의식을 통해 자신의 견고한 벽을 쌓았다. 그러나 매년 청나라로 가는 연행사는 조선 사회가 외부와 접촉하는 새로운 창구로 조선 사회 변화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이번 발표는 이러한 연행사의 길을 쫓아가면서 그들 눈에 비친 청조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발표자에 의하면 18세기 제작된 청나라 사행에 관한 기록화는 두 가지 경향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심양관도첩(瀋陽館圖帖)》과 같이 왕명에 의해 공적인 목적에서 제작된 것과 1784년 성절사 삼사의 시와 그림을 엮어 연행시화첩(燕行詩畵帖)과 1784년 이후 제작된 《연행도첩(燕行圖帖)》 등이 그것이다. 또한 중국 역대 유명 인물에 대한 사적이나 명말청초 접전지였던 산해관과 북경에서 머물면서 방문하였던 주요 사적과 공묘, 국자감과 같은 유교 사적과 자금성의 외교 의례와 관련한 장소 또한 주요 방문지였다. 이러한 곳을 통하여 선왕의 유적을 찾고 또 한편으로 새로운 문물을 접했다. 한편, 서학의 유입 경로에 북경 천주당이 중요한 곳이었음을 발표를 통해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성당의 그림과 조각, 천문의기와 서양지도는 연행사의 눈을 자극하고 조선사회를 움직이게 하였다. 한편, 자금성 태화전에서 매년 거행하였던 조하의식에 참여하였던 조선 연행사와 그들이 접한 여러 나라 사신의 모습을 그림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 이번 발표는 연행사들이 본 새로운 세계와 그것이 조선 사회에 끼친 영향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 장서각에서 열리는 장서각 콜로키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제79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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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6일(목) 오후 4시 30분부터 제79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행사가 본원 장서각 및 청계학당에서 개최되었다. 브루노 피게로아(Bruno Figueroa) 주한 멕시코대사, 에르데네투야 남스라이(Erdenetuya Namsrai) 주한 몽골대사(직무대리) 등 국내 거주 오피니언 리더급 외국인 약 4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장서각에서의 1부 행사에서는 본원 안병욱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2019년 장서각 기획전 ‘오백 년 조선왕조의 지혜’와 ‘천자문, 천 개의 글자를 읽다’를 관람하였으며, 이어서 국보급 고전 자료가 소장된 수장고로 이동하여 고전적 자료 보존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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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학당에서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해금 연주가로 꼽히는 강은일 교수(단국대학교)와 해금플러스,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 이건석 교수(단국대학교)를 초청하여 진행된 국악 공연을 통해 한국을 접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2019 『내가 한국바로알리기의 주인공』 에세이 공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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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처는 외국 교과서의 한국 관련 내용 개선 및 내용 증설을 위한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 속의 한국 이미지를 개선하고 한국이해자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2019 『내가 한국바로알리기의 주인공』 에세이를 다음과 같이 공모한다.

1. 공모주제: 외국에서 보는 한국 이미지, 한국이해자료 활용
2. 응모자격: 외국인, 재외국민
3. 제출방법: 신청서 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 (highspirit@aks.ac.kr)
4. 시상내역
- 최우수상: 2명 (외교부·교육부 장관 상훈 및 90만원 상당의 상품)
- 우수상: 4명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상훈 및 30만원 상당의 상품)
- 장려상: 5명 (국제교류처장 상훈 및 15만원 상당의 상품)
5. 접수기간: 2019. 6. 1.(토) ~ 7. 31.(수)
6. 결과발표: 2019. 9. 20.(금) (예정)
7. 문의: 국제교류처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highspirit@aks.ac.kr)
※ 자세한 내용은 국제교류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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