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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해외한국학중핵대학육성」 및 「해외한국학 씨앗형」사업 선정 결과 발표

중핵대학육성 2개 선정 및 씨앗형 9개 선정

한국학진흥사업단은 ‘2019년 해외한국학 중핵대학육성사업, 해외한국학 씨앗형사업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해외한국학 중핵대학육성사업 2개 대학 및 해외한국학 씨앗형 사업 9개 대학으로, 한국학진흥사업단 홈페이지(http://ksps.aks.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명 연구책임자 주관기관 과제명

중핵

Ko Young Cheol

러시아

Kazan Federal University

따따르스탄 및 러시아 중남부 지역의 한국학 진흥: 카잔연방대학교-우랄연방대학교 컨소시엄

S. Goksel Turkozu

터키

Erciyes University

알타이 문화권을 역류하는 한국학의 새 물결

- 터키어권 인근 국가의 대학 연계를 통한 한국학 연구·교육 시스템 구축 -

씨앗

이인자

일본

東北大學

일본 동북지역 내 한국학 기반조성:재해와 재일한국인을 중심으로

Chong Eun Ahn

미국

Central Washington University

한국학프로그램

Maria del Pilar Alvarez

아르헨티나

DEL SALVADOR UNIVERSITY

엘살바도르대학의 한국학 강화 : 아르헨티나 최초 한국학 디플로마(1년 석사과정) 설립

Anja D. Senz

독일

University of Heidelberg

하이델베르크대학한국학기반강화를위한교육과연구사업: 한국학관련 교육과 글로벌 한국연구사업을 통한 한국학기반다지기

Youngmi Kim

영국

The University of Edinburgh

에딘버러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설립

Aliyeva Bahar

아제르바이잔

Azerbaijan University of Languages

아제르바이잔언어대학교 한국학 센터 설립 및 한국어통·번역학과 내실화

Assi Jose Carlos Kimou

코트디부아르

Universite Felix Houphouet-Boigny

불어권 아프리카지역 한국학교육/연구 기반 강화사업

전병욱

중국

南昌大學

중국 강서성 한국학 교육시스템 구축 사업

Fernando Aldaba

필리핀

Ateneo de Manila University

GLOCALIZING KOREAN STUDIES IN THE PHILIPPINES AND MARITIME ASEAN


‘해외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은 세계의 한국학 중심대학을 중핵 대학으로 선정, 장기 지원하여 한국학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 한국학(한국학 교육 강화 프로그램)’ 사업이다. 그간 17개국 43개 대학을 지원, 14개 대학의 재선정을 고려하면 총 57개 과제를 지원하였다. 중핵대학은 2016-2018년까지 총 35명의 신규 교수 채용, 한국학 전공생 954명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한국학 취약 분야의 연구력을 보완하고 인력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올해 선정된 2개 과제는 터키 에르지에스 대학과 러시아 카잔연방대 컨소시엄 과제로 두 대학 모두 그간 해외한국학 씨앗형 사업을 통해 성장한 한국학을 기반으로 중핵대학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하였다. 터키 에르지에스 대학(Erciyes University)은 2014년 씨앗형 사업을 완성도 있게 수행한 기관으로 알타이 문화권을 역류하는 한국학의 새 물결, ‘터키어권 인근 국가의 대학 연계를 통한 한국학 연구·교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5년간 과제를 수행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터키에서의 한국학 교육과 연구의 질을 개선, 한국학 전문인력을 현지에서 육성시키고 한국학을 정착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학 전문인력이 부족한 터키어권 인근 국가에 한국학을 확산시키고 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러시아 카잔연방대학은 2016년 씨앗형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 사업은 한국학 확산을 위하여 인근 우랄연방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따따르스탄 및 러시아 중남부 지역의 한국학 진흥을 목표로 5년간 과제를 수행 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에서의 한국학 교육 분야 및 연구 범위를 정립하고, 한국학의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는 한국학 연구 인력 양성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해외한국학 씨앗형 사업’은 해외 한국학 취약 기관의 한국학자 지원·육성을 통한 한국학 저변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 한국학 사업’(붙임 참조)의 초기정착 지원 사업이다. 그간 해외 117개 대학에 한국학 교과목개설, 장학금 지급, 한국학 연구소 설립 등 체계화된 교육환경 구축을 지원하여, 8개 대학에서 한국학과(전공과정 포함)를 설립하고, 113개의 한국학 교과목이 개설되고, 410명의 차세대 한국학자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한국학의 씨앗을 뿌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선정된 연구팀들은 한국학 강의개설, 장학생 선발, 한국학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9개 과제 중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대학교, 필리핀 아테네오대학교, 중국 난창대학교 등은 한국학 석사 또는 박사과정을 개설하여 한국학자 양성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필리핀 및 해양 아세안 지역의 한국학 '세방화(世方化)’ 연구를 수행할 필리핀 아테네오대학교(Ateneo de Manila University)는 필리핀 최초로 사회과학대학 산하에 ‘한국학과’라는 독립된 명칭을 사용해 정규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한국학 전임교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 델살바도르대학(Universidad del Salvador)의 경우, 아르헨티나 최초로 한국학 석사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팀은 3년 기간 동안 연 50~100백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으며, 한국학진흥사업단은 이를 통해 한국학 교육 인프라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