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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대학원 홍보 UCC 공모전 개최

UCC 시상 사진

한국학대학원에서는 「한국학대학원 홍보 UCC 공모전」을 개최, 반 티 튀 링(교육학 석사과정 3차)과 응우엔 찌엡 링(사회학 석사과정 수료)의 “Welcome to AKS”를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최고의 선택, 한국학대학원”이란 주제로 진행된 본 공모전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한국학대학원 홍보 UCC를 제작하게 함으로써 애교심을 진작하고 창의성을 제고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외부에서 궁금해할만한 한국학대학원의 모습을 재치있고 자유롭게 영상으로 표현할 것을 주문했다.

교수 및 교학실 직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공익성(배점 40점), 창의성(40점), 완성도(20점)를 기준으로 심사하였으며, 12월 17일 개최된 시상식에서 총 세 팀이 각각 금·은·동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을 맡은 이길상 대학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은·동상의 평가 점수차가 각각 0.1, 0.4점이다. 그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작품별로 장단점이 뚜렷하다.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 이토록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1. 금상 : Welcome to AKS

반 티 튀 링(교육학 석사과정 3차), 응우엔 찌엡 링(사회학 석사과정 수료)



▪ “우리 대학원이 정말 좋은 학습 환경을 갖고 있지만 다른 학교보다 인기가 아직 많지 않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국내외 학생들에게 한국학대학원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싶어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작품 기획의도)
▪ “매우 아름답고 깨끗한 영상물이다. 대부분의 자료들이 최근 한국학대학원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건물과 시설을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대학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심사위원 A)
▪ “아마추어적이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발랄하고 신선하게 느껴짐. 한중연에 대한 상투적인 이미지가 아닌 점이 돋보임.” (심사위원 B)



2. 은상 :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아난드 샴 꾸마르(한국문화학 박사과정 5차), 아빌로바 플로라(경제학 박사과정 수료)



▪ “수업을 듣고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매일매일의 일상을 담았습니다.”(작품 기획의도)
▪ “대학원 관련 정보를 아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는 영상이다. 대학원의 특성을 잘 표현하였다. 특히 영어로 구성된 나레이션은 매우 효과적이다. 외부 대학과의 협력과 풍부한 재정지원, 멋진 자연환경 등 대학원의 특성을 창의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심사위원 C)
▪ “무난하지만 조금 고지식하고 상투적인 느낌이다. 영어 해설이 들어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심사위원 D)



3. 동상 : 신입생

로버트 에릭 라이언버거(인문정보학 박사과정 1차), 이창섭(인문정보학 박사과정 4차), 페로바 마리안나(경제학 박사과정 6차), 키추코바 말가리따 자프리야노바(정치학 석사과정 3차), 학영광(음악학 박사과정 5차)



▪ “일반적인 대학에서 만든 영상은 학교의 시각에서 신입생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화려한 영상 및 연출된 영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반면 이 작품은 이 학교에 입학하여 생활하는 외국인 신입생 시각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작품 기획의도)
▪ “신입생이 도착하여 대학원에, 서울에 적응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잘 보여준다. 드론을 사용한 캠퍼스 영상은 영화처럼 멋지다. 나레이션이나 자막을 통해 대학원이 지닌 제도적 장점, 즉 장학금이나 활발한 국내외 교류활동 등을 보여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심사위원 E)
▪ “대학원 소개보다 신입생의 생활을 내세운 기획이 돋보인다. 영상도 좋고, 일부러 공항과 세종로까지 나가서 촬영한 열의도 좋다. 반대로, 대학원에 대한 정보가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심사위원 F)

행사를 진행한 교학실 담당자는 “한국학대학원 홍보 동영상을 제작할 외부 업체를 알아보던 중 우연히 우리 대학원생이 제작해 한국학대학원 블로그(바로가기)에 올린 홍보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학생들의 능력이 이 정도라면 대학원 홍보 동영상 제작을 그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실력에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모전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의 참여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은 석·박사 학위과정 및 차세대 한국학자 초청 연구지원 프로그램(AKS Graduate Fellowship)을 운영하며,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수학기간 중 학비가 전액 면제되고 국비장학금(석사 월 50만원, 박사 월 75만원)도 일부에게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