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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무식 개최

2018년 무술(戊戌)년 1월 2일 오전, 장서각 1층 로비에서 전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이 열렸다. 신년사에서 안병욱 원장은 “개원 40주년을 맞는 2018년에는 지난 40년간 이룩한 업적을 계승하여,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며, 그러기 위해서는 “원내·외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년사 후에는 올해 2월로 정년을 맞이하는 박동준 교수와 박병련 교수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후배들의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과 함께 두 교수의 정년 퇴임 소회가 이어졌다. 시무식을 마치고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모두 새해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한 해를 맞는 다짐을 나누었다.

시무식 현장 사진

2018년 시무식 신년사

시무식 안병욱 원장 신년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 해가 시작될 때는, 누구나 새 출발을 위해서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께 그동안처럼 연구원을 위해 헌신해주실 것을 감히 부탁드립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출근이 기다려지고 근무가 즐거운 직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마침 우리 연구원 개원 4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40년간 이룩한 업적을 계승하며 앞으로의 40년을 기약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 해이기를 바랍니다.

우리 연구원은 국가의 중추 기관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나라를 운영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위로부터 여러 협조와 도움을 이끌어내어 성과 있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연구원 외부로부터의 협력이 관건인 것입니다. 그러나 외부로부터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서로에 의지하며 협력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배려하면서 힘을 모으지 않는다면, 곧 서로 협력하지 않는다면 외부의 도움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새해에는 어려운 일도 동료의 도움으로 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직장이기를 바랍니다.

제가 지난해 부임한 이후로, 여러분들께 여러모로 번거롭게 또 힘들게 했습니다. 새삼 너그러운 양해를 바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도 즐겁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1월 2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안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