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우리 연구원은 전문 학술지 3종―『한국학』,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Korea Journal』― 여름호를 발간했다.

  『한국학』(179)은 ‘한국적인 것’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한국학의 정체성과 접근 방식을 되짚는 〈한국학 이슈〉를 기획했다. 각 분야 학자 5인의 토론과 함께, 자넷 풀(토론토대학)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에서 한국문학이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를 살피고, 또 생성형 AI시대에 학술 번역이 어떤 도전에 직면해 있는지를 조명한다.

  『The Review of Korean Studies』(28-1)는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맞아 ‘몽골의 한국학’을 주제로 특집을 구성했다. 몽골 내 한국학 연구의 현주소를 조명하며, 양국 간 학술 교류의 깊이와 의미를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Korea Journal』(65-2)은 ‘한국의 반공주의, 국가보안법, 그리고 사상통제’를 주제로, 검열과 억압의 역사 속에서 한국 사회가 겪은 정치적 통제의 과정을 밀도 있게 탐구한다. 이번 특집은 김동춘(성공회대) 교수와 헨리 임(연세대) 교수가 공동 기획했다.

   2025년부터 세 저널은 모두 온라인 전용으로 발간되며, 전 세계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