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소식
1.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발간 도서 3종,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발간 도서 3종이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매년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도서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1,920종의 후보 도서 중 279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도서는 다음과 같으며, 이후 수요 조사를 거쳐 도서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 이색(도현철 저)    => 도서 세부정보 페이지 바로가기
○ 종묘와 종묘제례(이욱 외 저)    => 도서 세부정보 페이지 바로가기
○ 하곡학파의 형성과 전개(이남옥 저)    => 도서 세부정보 페이지 바로가기
2. 연구원 영문학술지, 세계 학술지 인용지수에서 ‘상위권’ 평가
   우리 연구원이 발간하는 영문학술지 『Korea Journal』과 『The Review of Korean Studies』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정보 분석기관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2024년 저널 인용지수(JCI)에서 아시아학(Asian Studies) 분야 상위권에 올랐다.
   아시아학 분야는 전 세계 학술지 중 105종을 엄선해 평가하는데, 이번 분석에서 두 저널 모두 높은 인용도를 기록하며 국제 연구자들 사이에서 한국학 연구의 주요 자료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성과는 해외 학계에서 한국학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두 저널이 글로벌 한국학 연구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앞으로 한국학 연구의 확산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중요한 밑거름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
   ○ 『Korea Journal』: 아시아학 분야 43위(상위 2사분위, Q2) → A&HCI 등재지, SCOPUS 등재지
   ○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아시아학 분야 75위(상위 3사분위, Q3) → ESCI 등재지, SCOPUS 등재지
3. 제191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개최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해외한국학지원실은 2025년 7월 15일(화) 문형관 대회의실에서 제191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2025년도 본원 펠로십 수혜자인 심미령 교수(University of Georgia)와 마야 스틸러 교수(University of Kansas)가 참여해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마야 스틸러 교수는 교수는 “관음보살을 상상하기: 한국 '선미술'의 동굴 풍경 이미지와 경건한 수행(Envisioning Kwanŭm: Cave Landscapes and Devotional Practice in Korean Seon Art)”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고려시대 이후 동아시아 불교 미술에서 관음보살이 동굴 풍경과 함께 시각화된 방식을 고찰했다. 특히 이 이미지가 어떻게 수행자의 신심과 실천을 유도하는 매개 역할을 했는지를 밝히며, 불교 신앙과 미술의 상호작용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다수의 국내·외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눴으며,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뤄졌다. 해외한국학지원실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4. 2025년도 제38회 한국문화강좌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해외한국학지원실에서는 한국학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제38회 한국문화강좌’는 2025년 7월 7일(월)부터 7월 25일(금)까지 총 3주간 개최되었으며, 18개국 18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한국문화강좌 참가 학생들은 원내 게스트하우스에서 합숙하며 한국어 수업, 한국학 특강, 유적지 답사 및 전통문화체험 등을 함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