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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개최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은 2025년 4월 22일(화)부터 28일(월)까지 ‘미국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는 미국의 교과서 집필 및 출판에 관여하는 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그들의 이해를 심화하고, 미국 각 주의 교과서 제도, 초·중등 교육 출판 동향,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방향 등을 참석자들이 공유하며, 미국 교과서 내 한국 관련 서술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은 미국 교육 전문가들과의 면담을 통해, 미국 교육 현장에서 다루어지는 한국 관련 내용은 물론 한국의 경제 성장 및 사회 발전 배경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교환하였다. 특히 눈부신 한국 경제 발전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높은 교육열을 꼽으며, 교육이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한국의 전통문화에서 현대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적 자산이 지닌 우수성을 소개하고, 한-미 관계의 역사적·사회적·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교육 협력의 전망과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림 1]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낙년 원장의 미국 교과서 전문가 접견 사진
   이번 연수 참가자인 크레이그 벤자민(Craig Benjamin) 명예교수(Grand Valley State University)와 헤더 솔터(Heather Salter) 교수(Northeastern University)는 McGraw-Hill 출판사의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인 『Traditions and Encounters: A Global Perspective on the Past』의 공동 저자로, 이번 연수에서는 2027년 개정판 출판을 앞두고 한국 관련 내용의 확대 및 개선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노엘 헤인스(Noel Haynes) 디렉터(Houghton Mifflin Harcourt 출판사)는 미국 초·중등 교과서 출판시장의 최신 동향에 더하여 한국 관련 콘텐츠의 포함 가능성 및 필요성에 관련된 깊이 있는 정보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하였다.

[그림 2] 미국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세미나 사진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의 교육, 역사, 문화에 대한 강연을 청취하며 그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넓히는 한편, 창덕궁,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의 주요 명소와 경주 문화유적 등지를 답사하며 한국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림 3] 한국 문화 답사 사진
   이번 연수는 참석자들이 미국 교육 제도 및 교과서 개정 시기, 출판 시장의 동향, 디지털 학습 현황 등을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미국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의 확대와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본 연수를 통해 습득한 한국 관련 지식과 정보를 향후 교과서 개정 작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한중연 국제교류처는 연수 기간 동안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들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