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1) 해심밀경소 제7 지바라밀다품

책 표지


지은이
원측
역 주
김성은
발행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발행일
2023. 6. 30.
정 가
30,000원
쪽 수
476쪽
판 형
신국판
분 류
철학 > 불교
ISBN
979-11-5866-714-6

도서 소개

  원측의 『해심밀경소』는 인도 유식사상이 한역 불전에 의해 동아시아 유식사상으로 변용·수용되는 과정에서 치열한 사유가 전개됐음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문헌이다. 『해심밀경소』는 전체 8품으로, 대승의 가장 뛰어난 경계·수행·과보를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제7품 「지바라밀다품」을 역주한 것으로, 제7품은 『해심밀경』 중 수행을 주제로 한다. 여타의 품들이 수행을 할 수 있는 확신에 이르도록, 즉 수행을 실천하기 위한 이지적(理智的) 믿음을 지니도록 하기 위한 교의(敎義)를 담고 있다면, 이 품은 부처님의 설법이 가리키는 깨달음을 향한 종국의 방편인 수행 그 자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심밀경』의 전체 내용을 기승전결의 구조에 대입해 볼 때, 「지바라밀다품」은 ‘전환의 국면’에 해당한다. 비로소 깨달음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한 확신을 지니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불교 본연의 장(場)인 수행으로 접어들게 되는 ‘하이라이트’인 셈이다. 이번 역주는 원측의 찬술 당시 텍스트에 가장 가까운 교감본을 우리말로 번역·주석한 것으로, 불교 수행론의 정수가 고스란히 응축된 「지바라밀다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역자 소개

김성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전문위원.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불교철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시아 불교사상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신진 연구자다.


목차

  □ 『해심밀경소』 제8권
  □ 『해심밀경소』 제9권



2) 시로 읽는 목은 이색

책 표지


지은이
어강석
발행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발행일
2023년 7월 10일
정 가
12,000원
쪽 수
136쪽
판 형
국판
분 류
한국사, 고전문학
ISBN
979-11-5866-713-9

도서 소개

  목은(牧隱) 이색(李穡, 1328~1396)은 고려후기의 대표적 관료이자, 평생 6,000여 수의 시를 남긴 문장가이다. 이 책은 격식을 자유로이 넘나들었던 이색의 방대한 시 세계와, 그를 기록한 각종 문헌을 통해 이색의 삶의 행로, 사유와 마음을 복원해낸다. 즉, 이색의 짧은 전기이자 작품 선집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어강석. 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말선초 한문학 등 고전문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차 례

  1. 출생과 수학
   - 태어나 사람들의 경사가 되니
   - 소년 시절 책을 끼고 절에 머물 적에

  2. 원나라 유학과 관직생활
   - 정신과 몸이 변하려 하는 배추벌레라
   - 바람 서리에도 동량 될 재목은 자라난다네

  3. 고려 부흥의 책무
   - 인선의 목록 아뢰었으니 높은 노래 있으리
   - 동방의 성리학이 밝아지다

  4. 고려를 위한 마지막 행로
   - 석양에 홀로 서서
   - 나는 이제 자유롭게 되었도다

  5. 죽음과 후대의 평가
   - 망국죄인이니 이름도 쓰지 않겠소
   - 두 가지 길에는 갈 마음이 전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