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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별, 빅토르 최

K-Culture Channel은 한국학사전편찬부 문화콘텐츠편찬실에서 편찬하고 있는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세계한민족문화대전에 수록된 유튜브 영상을 소개하는 2020년 신규 코너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영상에 담긴 대한민국 각 지역의 문화,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망 30주년을 맞은 러시아 록앤롤 최후의 영웅, 빅토르 최를 소개해드립니다. 빅토르 최는 1962년 6월 21일 소련의 레닌그라드(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생한 고려인 3세입니다.


빅토르 최는 18세가 되던 1980년부터 기타 연주와 작곡에 전념했고, 4인조 록 밴드 ‘키노’를 결성했습니다. 이후 키노는 1987년 7집 앨범 ‘혈액형’으로 수많은 ‘키노마니아’를 탄생시켰고, 러시아 젊은이들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빅토르 최는 소련 젊은이들의 우상이 된 이후에도 아파트 보일러실의 화부로 일하면서 과거와 다름없이 소박한 삶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삶의 방식은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혀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많은 러시아 젊은이들은 모스크바시의 아르바트 거리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 최 빅토르 로베르토비치 추모 거리에서 모여 그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빅토르 최가 사망한 8월 15일에는 매년 추모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렸어도 여전히 러시아 록의 전설로 남아있는 빅토르 최를 영상으로 만나보며 그를 기리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러시아의 마지막 영웅, 빅토르 최(Tsoi Vik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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