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소식

제29회 한국문화강좌 개최

국제교류처 해외한국학지원실에서는 11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3주 동안 제29회 한국문화강좌를 진행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 대학의 한국학 전공 외국인 학부생들이 한국으로 방문할 수 없게 되어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한국어 수업과 온라인 한국학 강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제29회 한국문화강좌

매년 한국문화강좌는 세계 각국에서 25명 정도의 참가자를 선발하여 진행했는데, 올해는 온라인 프로그램의 이점을 살려 총 34개국 40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였다.

제29회 한국문화강좌

실시간 온라인 한국어 수업은 각국의 시차 문제를 감안하여 3개 반으로 나누어 참가자들의 수준에 맞는 밀도 있는 수업이 이루어졌다. 매일 오전 9시(아시아 및 남미), 오후 2시(동유럽 및 중동), 오후 4시(서유럽)에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한국에 있는 한국어 선생님과 만나서 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받았다.

한국학 특강은 한국의 역사, 경제, 영화, K-pop, 국악, 음식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편성되었습니다. 분야별 전문가들을 모시고 해당 강의를 녹화한 다음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통해 강의 영상을 업로드하면 한국문화강좌 참가자 각자가 강의를 찾아서 수강하는 형식이다.

한국문화강좌 담당자는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해 한국어 수업과 한국학 특강을 제공함으로써 해외에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학 학술용어' 최우수 학술도서 선정

한국학 학술용어

우리 연구원 출판부가 간행한 '한국학 학술용어'가 한국대학출판협회가 선정한 ‘대학 교재 부문 최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이 책은 '근대 한국학 100년의 검토'라는 부제에 맞게 각 분야와 주제에서 지난 100년간 거둔 성과를 정리하고 집약했다. 이 책은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해명하는 데 핵심이 되는 학술용어 18개를 선정하여 해설하고 그 용어가 품은 특별한 의미와 가치, 전통과 근대 경험을 반영해 학문적 보편성을 가진 개념으로 진화해가는 과정을 조명했다.

우수도서 선정제도는 한국대학출판협회의 주요 연례사업으로 대학출판부 출간 도서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양서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