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소식

한국학중앙연구원 SNS 기자단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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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홍보팀은 11월 27일(금) 19:00 원무회의실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제1기 SNS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제1기 SNS 기자단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한국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모집하였고,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경제, 사회, 문화, 언어 등 한국학에 대한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여 기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대국민이 직접 들려주는 한국학대중화사업의 일환이다. 혁신홍보팀은 대국민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지속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기관 홍보를 통해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대한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제1기 SNS 기자단 운영을 기획하였다.

발대식은 혁신홍보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기관 소개, 제1기 SNS 기자단의 과업 수행, 질의응답, 그리고 발대식 단체 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되었고, 뜨거운 포부를 밝히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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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서류 접수 및 면접 과정을 거쳐 총 7명의 제1기 SNS 기자단이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금년 12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총 7개월간의 활동기간 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관련 SNS 콘텐츠와 한국학 관련 SNS 콘텐츠, 일반 인문·사회 분야 SNS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또한 매월 말 당월 작성 콘텐츠별 조회 수 및 댓글 수 합계를 바탕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작성한 기자를 우수기자로 선정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제1기 SNS 기자단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기관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가장 친근한 대국민 소통채널로 독자들과 원활히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84, 85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 개최

제84, 85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가 9월 25일(금), 10월 7일(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형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제 84회 강연은 Mózes Csoma(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가 “Hungarian Archive Sources About the Relations Between North Korea and Hungary During the Korean War”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어서 개최된 제 85회 강연은 Albrecht Huwe(독일 University of Bonn) 명예교수가“Hunmin Chŏngŭm / Han‘gŭl & IT – About the Particular Importance of Korean Script for Korean People and Culture-” 주제로 진행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대체되었지만 강연 영상과 인터뷰 영상을 별도로 제작하였다.

84회 소케이타스코리아나 강연회

84회 소케이타스코리아나 강연회

84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_인터뷰

84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_인터뷰

제84회 강연자였던 Mózes Csoma 대사는 2008년에 엘테(ELTE) 대학교에 최초로 한국학과를 설치하였으며 이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학과장을 역임하다 2018년에 주한 헝가리 대사로 부임하였다. Mózes Csoma 대사는 강연을 통해 헝가리 신문과 외교문서를 바탕으로 남북한과 헝가리의 인연에 대해 소개했다. 헝가리는 1948년에 북한과 먼저 수교를 맺었으며 한국전쟁 발발 직후 북한 사리원 시 병원에 의사를 파견할 정도로 관계가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전쟁 중에는 북한 전쟁고아 200명을 받아 헝가리어를 가르쳤다고 언급하며 이들의 선생님이었던 ‘Aladár Sövény’ 학자를 소개했다. 헝가리의 첫 한국학자라고 말할 수 있는 그는 최초의 헝가리어-한국어 사전이라 할 수 있는 ‘웽조 사전’을 완성했다. 그러나 1956년 헝가리 혁명이 발발하고 북한이 소련 쪽으로 기울면서 유학생들을 모두 귀국시켜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 전쟁 당시 헝가리와 북한의 교류사를 들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85회 소케이타스코리아나 강연회

85회 소케이타스코리아나 강연회

85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_인터뷰

85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_인터뷰

제85회 강연자였던 Albrecht Huwe 교수는 독일 Bochum University에서 한국학 및 중국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독일 University of Bonn 명예교수로서 47년간 한글을 연구한 한글 전문가이다. 2010년 독일어판으로 연구서 '한글과 컴퓨터: 한국 문자의 비밀을 찾아서'를 펴냈고, 9년 만에 한국어판('날개를 편 한글')을 출간했다. 그는 강연에서 한국인과 한국문화에서 한글의 중요성에 대해 먼저 과거 훈민정음 창제의 목적과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였고, 한글의 발전과정을 제시한 뒤 훈민정음이 음양오행설에 기초하여 창제된 과학적인 문자임을 강조하였다. 훈민정음’반포 574주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이번 강연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기리고 우리 민족의 역사를 기억하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또한 세계적으로 과학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글’에 대한 관심과 IT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학술 영역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해본다.

강연 이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인터뷰를 통해 Mózes Csoma 대사의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헝가리 내 한류 현황, 주한 헝가리 대사 및 한국학자로서의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며, Albrecht Huwe의 한국과 한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과거 한국 방문 시 에피소드, 한국 방송 출연 경험,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학습을 위한 조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제 84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

제 85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




한국학도서관 ‘개방형 디지털 열람 공간’ 조성 및 ‘방음형 전화부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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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도서관 1층 로비의 휴게 공간이 ‘개방형 디지털 열람 공간’으로 새단장하였다. 최근 전자기기를 활용한 자료열람이 확대되면서 문헌정보팀에서는 개인 노트북 및 태블릿 PC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도서관 휴관 및 폐관 시에도 24시간 이용 가능한 정보 검색 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추어 이용자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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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열람 공간에는 국회도서관 및 국립중앙도서관 원문을 열람할 수 있는 PC(3대)와 복합기(2대) 및 스캐너(2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컬러 인쇄 및 스캔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편의시설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도서관 이용 환경을 크게 개선하였다.

특히 이곳은 가벼운 대화가 허용되는 공간으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개방형 협동 학습 공간으로 활용되어 대학원생의 협업 학습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서관 로비에 ‘방음형 전화부스’를 설치하여 공용 공간 내에서 자유로운 통화가 가능하도록 개별 공간을 마련하였다. 전화부스의 설치를 통해 도서관 내 통화 소음을 억제하고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열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에 따라 문헌정보팀에서는 전화부스 내부에 알코올 소독제를 비치하였으며, 정기적으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