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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처한 여러 비대면 학술회의 행사 개최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학술회의 및 행사를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본원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사전에 참여방법을 안내하여 누구나 링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9월에 개최된 아래와 같은 행사는 모두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행사 포스터 사진

9월 11(금)에 한국역사연구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남북한 역사도시 비교 학술회의는 ‘개경과 한양의 의례공간을 통해 본 고려와 조선의 국가체제’를 주제로 하여 진행되었다.

이어서 21일(월)에는 제 103회 장서각 콜로키움이, 24일(목)에는 전통한국연구소 <연행록 사전> 편찬팀에서 ‘연행사의 공적 시스템과 19세기 특기할만한 외교사안 사례 연구’를 주제로 한 제3차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25일(금)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사연구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3개 기관 공동주최로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학술회의가 개최되었다. ‘한국전쟁, 냉전체제의 형성과 평화체제의 모색’을 주제로 끝나지 않는 한반도 냉전 질서의 역사적 기원으로서 한국전쟁을 되돌아보며, 오늘날 냉전 체제를 극복하고 평화체제를 모색하기 위한 학문적 논의가 마련되었다.

29일(화)에 개최된 제 32회 장서각 오픈아카이브 역시 ‘암행어사 봉서 고찰’을 주제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포스터 사진

9월에 이어 10월에 예정된 행사도 이와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0일(토)에는 본원이 참여하고 있는 전통창작소재 보유기관 협의회가 주관한 2020년 전통문화 창작 콘퍼런스 ‘밀레니엄 시대 20년, 전통문화콘텐츠를 말하다’가 개최된다. 이 콘퍼런스는 유튜브 한국국학진흥원 스토리테마파크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 19가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 형식의 문화 활동 수요가 증대되고 있고, 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각 기관 특성에 맞는 콘텐츠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본원 역시 한국학 연구 기관으로서 보유한 문화콘텐츠와 연구 성과를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제공하여 한국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