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ulture Channel은 한국학사전편찬부 문화콘텐츠편찬실에서 편찬하고 있는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세계한민족문화대전에 수록된 유튜브 영상을 소개하는 2020년 신규 코너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영상에 담긴 대한민국 각 지역의 문화,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영상으로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한국 10대 사찰 중 하나이자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浮石寺)입니다.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 위치한 부석사는 676년(문무왕 16)에 의상(義湘)이 왕명을 받아 창건했습니다. 풍수지리적으로 문수산(동쪽), 학가산(남쪽), 소백산맥(서쪽)이 위치하며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봉황산을 향하여 머리를 조아리는 형상을 갖춘 곳입니다.

부석사에는 국보 제 17호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 국보 제 18호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국보 제 45호인 영주 부석사 소조여래좌상 등 국보 5점과 보물 6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한국 불교사상의 맥을 이룬 화엄사상의 산실이자 불교문화의 성지인 부석사를 영상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부석사, 그 경이로운 건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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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榮州 紹修書院)입니다.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위치한 소수서원은 1541년(중종 36) 7월에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周世鵬)이 1542년(중종 37) 8월에 성리학자 안향(安珦)을 배향(配享)하기 위해 설립한 곳입니다.

소수서원이 조정의 인정을 받은 최초의 사액서원이 되는 데에는 퇴계 이황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황은 1549년 1월에 경상도관찰사 심통원(沈通源. 1499~?)을 통하여 백운동서원에 조정의 사액(賜額)을 바라는 글을 올리고 국가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조선 최초의 사액서원이 되면서 성리학의 정통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선 성리학 정신의 보고인 소수서원을 영상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조선 성리학 그 위대한 정신의 보고, 소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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