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책 읽는 전시'라는 새로운 기획의 전시입니다. 장서각 소장 자료 가운데 관람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고문헌을 엄선하여 책 한 권을 모두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올해 선정된 자료는 장서각 소장 '천자문'입니다. 장서각의 천자문은 다른 천자문과 달리 비단 표지에 적.청.황.홍.녹.백색의 여섯 가지 색지를 번갈아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필사하여 만든 책입니다. 이 천자문 42면을 모두 볼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천자문의 내용과 그 속에 담겨진 다양한 이야기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