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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경기도 성남시 업무협약 체결

업무협약식 전경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경기도 성남시와 7월 5일 본관 2층에서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및 성남시 역사문화 보존·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중연이 성남시가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수집해 온 유물을 보존·연구함으로써 박물관 건립의 학술적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연구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 내용은 성남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수집한 고서·고문서 등 유물의 한중연 장서각 수장고 내 보관, 성남시에서 관리 위탁한 유물의 연구·활용, 성남시 지역 역사문화 발전 방향을 위한 논의·모색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안병욱 한중연 원장과 은수미 성남시장이 만나 성남시 전통 문화유산의 보존과 연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도시 개발 역사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성남시 현대사 연구 협력에도 합의했다. 장서각 고문서연구실은 성남시립박물관에 전시 예정인 유물의 수집단계에서 감정평가를 실시했으며, 이들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고문서를 위탁받아 목록화(분류 해제 등)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장서각 연구자들은 성남시의 발전과 변화의 원동력이 된 1971년 ‘광주대단지사건’ 등이 담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분석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연구 기반을 뒷받침하고, 관련 학술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