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소식

2018학년도 후기 한국학대학원 입학식 개최

입학식 사진 입학식 사진

한국학대학원은 2018년 9월 3일(월) 11:00 한국학대학원 101호 강의실에서 2018학년도 후기 한국학대학원 입학식을 거행하였다. 안병욱 원장을 비롯한 원내교수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후기 입학식에는 외국인 30명(16개국, 석사과정 22명, 박사과정 8명)의 학생이 입학하였다. 특히, 이번 신입생 중 브라질, 에티오피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현재 재학생이 존재하지 않던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이 입학하여 한국학이 세계에 널리 퍼져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서호철 교학처장의 학사 보고와 원장의 입학 허가가 이루어졌으며, 고문헌관리학 박사과정에 입학한 묘개열 학생 등 30명의 신입생들이 모두 함께 입학선서를 하였다.

이길상 대학원장은 식사(式辭)에서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며, 신입생에게 대학원 생활을 하는 동안 균형을 위해 노력해야 할 몇가지를 당부하였다. 첫째, “한국의 역사와 문화”는 반드시 “다른 나라나 민족의 역사와 문화”와 여러분의 지식과 생각 속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하고,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그리고 온전한 한국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함께 해야함을 당부하였다. 둘째, 상호 보완과 균형을 이루어야 할 것은 꿈과 실천의지이며, 신입생의 실천의지로 한국학대학원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학원이 되고, 한국학대학원으로 인해 우리 연구원이 현대세계의 사상적 갈등과 혼미를 극복하여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학술기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대학원장은 끝으로 교수와 학생이 상호보완과 균형을 제대로 이루어 우리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자고 하였다. 이후 각 전공별 교수 소개에 이어 교수진과 신입생들 간 기념 사진을 끝으로 입학식은 마무리 되었다.


2018년도 AKS 경영가치체계 고도화 워크숍 개최

AKS 경영가치체계 고도화 워크숍 개최 사진

기획처 혁신홍보팀에서는 2018년 9월 20일(목) 13시 30분에 2018년도‘ AKS 경영가치체계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권오영 기획처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기존 AKS 경영가치체계에 대한 원내 실팀장 및 담당자들이 갤러리워크 방식으로 워크숍에 참여하여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갤러리 워크란 미술관에서 안내자 해설을 들으며 전시물을 감상하는 미팅기법 중 한 방식으로, 우리 연구원 경영가치체계에 대해 실무진들이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체계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혁신성장, 인권경영, 교육부 경영품질 및 성과 강화 요구 등 대외 새로운 이슈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한중연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도화하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2018년 장서각아카데미 역사문화강좌 개최

아케데미 사진

장서각에서는 한국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중들을 대상으로 매년 2차례 대중강좌인 장서각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2018년 장서각아카데미 역사문화강좌는 9월 20일~12월 6일(매주 목요일 2시~4시, 총 12주)까지 ‘봉모(奉模)-오백 년 조선왕조의 지혜’라는 주제로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장서각 특별전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강좌로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실물 자료를 연구한 해당 전공분야의 강사진을 섭외하여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된다. 280명 정원에 320여명의 시민들이 수강신청을 하여 장서각아카데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12월까지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날짜

주제

강사

1

09.20

훈서(訓書), 다음 왕에게 전하는 글

박용만(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2

09.27

봉모당(奉謨堂), 열성의 유훈을 모시다

김문식(단국대학교 교수)

3

10.04

봉모당의 어화(御畫), 사라진 어화의 비밀

윤진영(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4

10.11

조종성헌(祖宗成憲), 법전을 이어 편찬하다

정긍식(서울대학교 교수)

5

10.18

용현(用賢), 유생과 관료의 교육

원창애(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6

10.25

열성어제(列聖御製), 국왕의 감성을 표출하다

이종묵(서울대학교 교수)

7

11.01

경연(經筵)과 서연(書筵), 제왕의 학문을 배우다

정재훈(경북대학교 교수)

8

11.08

상언(上言)과 격쟁(擊錚), 백성이 소리를 내다

한상권(덕성여자대학교 교수)

9

11.15

암행어사, 왕의 눈과 귀를 대신하다

박동욱(한양대학교 교수)

10

11.22

기우제(祈雨祭), 천 리에 단비를 내리소서

이 욱(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11

11.29

정례서(定例書), 절용으로 애민을 실천하다

최주희(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12

12.06

열성어필(列聖御筆), 국왕의 글씨를 감상하다

이완우(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장서각 86회 장서각 콜로키움 개최

콜로키움 사진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은 2018년 9월 10일(월) 오후 4시 – 6시에 “21세기 석비(石碑)의 탄생-구본혁 선생의 30년 석비 탁본 일대기”라는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이날 발표를 맡은 구본혁 선생(탁본 및 고문서 수집 전문가)는 탁본자료의 새로운 연구 필요성에 관하여 소개하였다. 전통시대의 탁본은 그 자체로 귀중한 가치를 지니는 사료이다. 그러나 탁본 기술의 차이에 기인하는 판독성 저하의 문제를 노정하기도 한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현대의 과학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탁본 기법을 발휘하는 것이다. 새롭게 탁본한 자료는 선명성의 제고와 함께 다양한 복사본을 만들어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이미 학계에는 탁본 기법이 정리되어 많은 대학의 전문가들이 탁본을 수집하고 있다. 특히 탁본은 많은 경험을 지닌 연구자가 가장 좋은 상태의 탁본을 획득하여 연구의 자료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제강점기의 자료를 수집하여 편찬한 『한국금석총람』의 자료 상태와 정서(正書) 상황을 보면, 많은 수정보완의 필요성이 발견된다. 당시의 탁본 기법의 수준에서 획득된 탁본자료는 불확실한 글자의 수가 많다. 이런 자료의 대상 원물(原物) 유물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탁본을 획득하여 연구자료의 정확성을 제고해야 한다. 이런 일은 개인적 차원의 노력보다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자료의 새로운 획득을 위한 유물 탁본 사업이 필요하다.

탁본 기법과 탁본자료의 보존에 관하여 관심을 갖고 참석한 사람들은 발표와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제75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 개최

콜로키움 사진

2018년 9월 5일 오후 5시 30분, 제75회 소키에타스 코리아나 강연회가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되었다. “Making Money Out of State: The Pseudo-State Enterprises in North Korean Economy”를 주제로 한 안드레이 란코브(Andrei Lankov) 교수(국민대학교)의 강연을 듣기 위해 국내 거주 오피니언 리더급 외국인(외교 관계자 및 연구자) 약 85명이 강연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안드레이 란코브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북한 시장 경제의 발전을 소개하였다. 시장경제가 살아나게 됨에 따라 사기업을 거짓 국영 기업(pseudo-state enterprise)으로 등록하여 관리하는 북한 정권의 모습을 설명하였다. 또한 안드레이 교수는 북한 사업가들의 실제 이야기와 건설 붐, 서비스 산업의 성장 현황 등을 소개하며 북한의 자본주의적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마지막 스탈린주의 정권으로 여겨졌던 북한의 시장 경제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제155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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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7일 오후 2시,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형관 2층 회의실에서 제155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이 개최되었다.

이번 발표는 2018 펠로십 소장학자 Pawel Kida의 ‘Morphosyntactic Model of Korean Language in Ancient Foreign-written Korean Language Study Books’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졌다. 발표자 Pawel Kida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저술된 서구 학자의 한국어 어학도서 연구를 통해 초창기 한국어 문법 연구에 관해 분석하였다. 또한 당시의 연구가 현대 한국어 문법 정립에 기여한 점을 설명하였다. 관련 연구자 및 학생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국학도서관 운영사례 발표 및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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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3일 목요일부터 9월 14일 금요일까지 양일간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제4회 국가정책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한국학도서관은 ‘한국학 큐레이션 서비스’ 라는 주제로 도서관 서비스 운영사례를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는 문은희 책임사서원이 진행하였고, 주요 내용으로 도서관 근대자료 발굴사례 및 공동전시, 맞춤형 전자자료 교육 등의 활동을 발표하였다. 한국학도서관은 회원기관과의 다양한 협력 모델 발굴과 맞춤형 정책정보서비스를 지속해서 연대해 나감으로써 정책정보자원 공유와 공동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