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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세계한국학대회 개최

-전 세계 25개국의 한국학자들 156편의 논문 발표 -

2018 후기학위수여식 단체사진

제9회 세계한국학대회가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개최되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인류문명과 한국학(Human Civilization and Korean Studies)”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25개국의 한국학자들이 참여하여 45개 패널에서 156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역대 가장 많은 논문수이다.

2018 후기학위수여식  사진

개회식에서 진행된 특별세션에서는 국내외 한국학계에서 높은 위상을 인정받고 있는 Donald L. Baker(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권헌익(University of Cambridge), Michael J. Pettid(Binghamton University), 이은정(Free University at Berlin), 박태균(서울대학교) 교수가 “인류문명과 한국학”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한국학 취약지역인 남미와 아프리카 발표자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 아프리카에서 1명, 남미에서 6명의 연구자들이 대회에 참석하여 발표하였다. 역시 남미 한국학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는 한국대중문화(한류)이다. 연구자들은 다양한 관점과 접근으로 남미에서의 한류를 분석하였다. 남미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온 연구자들이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발표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총 13편의 논문이 대중문화 패널에서 발표되었다.

이외에도 차세대 한국학자(대학원생)들은 다양한 주제로 53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중 김영연(서울대학교) 외 5명이 차세대 한국학자 논문상을 받았다. 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문화부뿐 아니라 European Journal of Korean Studies, S/N Korean Humanities 등 다양한 기관에서 한국학 관련 도서들을 전시하여 전 세계 한국학자들에게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고려학회, 유럽한국학회, 대양주한국학회, 아시아학회-한국학위원회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학회의 회장들이 모두 참여하여 한국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였다. 이처럼 제9회 세계한국학대회는 전 세계 한국학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한국학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사진으로 보는 세계한국학대회

세계한국학대회 사진
세계한국학대회 사진
세계한국학대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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