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대학원에서 운영하는 청계서당은 일반 국민 및 대학원생에게 한문에 대한 독해력과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1997년 9월 연수과정을 개설한 이래, 1999년 9월 기초과정, 2014년 9월 고급과정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2018년 8월 현재까지 배출한 수료생이 총 1,066명으로 1년 과정의 기초과정 555명, 2년 과정의 연수과정 472명 그리고 3년 과정의 고급과정 39명의 수료생이 배출되었다. 2018년 8월 9일(목)에 개최된 이번 수료식에는 서호철 교학처장님의 기념식사와 수료증 및 상장 수여식에 이어 그동안 지도해주신 훈장선생님께 감사의 뜻으로 수료생들의 하례인사와 기념사진으로 마무리 하였다.

장서각에서는 제10회 고문서학교를 8월 20일 월요일부터 8월 29일 수요일까지 장서각 1층 강의실에서 개최하였다. 고문서학교는 장서각 아카데미 전문과정으로 장서각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강좌이다. 장서각에서는 2008년부터 매년 고문서학교를 개최하여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였다.

금년에는 ‘고문서 강독 및 이해 –해남 해남윤씨 고문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고문서에 대한 전문적인 강독과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첫 강의는 심영환 고문서연구실 책임연구원이 ‘고문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였고, 이어서 총 12명의 강사가 고문서와 관련된 24강좌를 강의하였다. 또한 장서각의 전시실 및 고전적 정리실에 대한 견학을 통해 현장의 생동감 있는 지식을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전국의 박물관 종사자, 인문학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및 연구자, 고문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등 총 49명의 수강생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문서 강의를 들으면서 고문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문화교류센터 해외한국학지원실에서는 매년 한국학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한국문화강좌는 2018년 7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4주간 개최되었고, 28개국 29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한국문화강좌 참가 학생들은 원내 게스트하우스에서 합숙하며 한국어 강좌, 한국과 관련된 주제별 특강, 전통문화체험, 그리고 문화유적답사 등을 함께 하였다. 한국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인 참가자들은 이제 자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문화교류센터 해외한국학지원실에서는 2018년 8월 13일, 23일 양일에 걸쳐 제153, 154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153회 콜로키움에서는 중진학자 펠로우 Christopher Paik의 ‘Spreading Knowledge in Exile’와 소장학자 펠로우 Taejin Hwang의 ‘Korea as Cold War Development Protégé: Crossings of Modernization Ideologies and Agencies, from American Peace Corps to Kore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졌다. 발표자 Christopher Paik은 조선 시대 유배 지식인들이 그 지역에서 지식을 전파함으로써 그 지역 교육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해 여러 통계자료를 근거로 논의하였다. 발표자 Taejin Hwang은 냉전 시대 미국의 평화봉사단의 역할과 한국에서의 활동, 이것이 한국 KOICA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8월 23일에 개최된 154회 콜로키움에서는 소장학자 펠로우 Sunyoung Yang의 ‘아시아에서 탄생한 인터넷: 컴퓨터 공학자들의 범세계주의적 정치의식을 중심으로’와 Barbara Wall의 ‘Dynamic Texts as Hotbed for Transmedia Storytelling: A Case Study on The Journey to the West‘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졌다. 발표자 Sunyoung Yang은 아시아에서 인터넷이 개발된 것에 대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컴퓨터 공학자들의 범세계주의적 정치의식에 관해 설명하고자 하였다. 발표자 Barbara Wall은 서유기가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내용과 콘텐츠로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에 대해 분석하였다. 관련 사례 연구를 통해 계속해서 반복되는 부분에 대해 다이어그램으로 설명하였다.

한국문화교류센터 해외한국학지원실에서 <제9회 세계한국학대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관심 있는 원내외 연구자 및 교직원, 대학원생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1. 일자: 2018. 9. 12.(수) ~ 9. 14.(금)
2. 장소: 한국학중앙연구원
3. 주제: 인류문명과 한국학
4. 문의: 해외한국학지원실 (031-739-9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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