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소식

한국학중앙연구원 개원 40주년 앰블럼 발표

40주년 엠블럼 사진

기획처에서는 2018년, 한국학중앙연구원 개원 40주년을 맞아 기념 앰블럼을 발표하였다. 40주년 기념 앰블럼은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혹'을 맞이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더욱 공고히 발전해 나갈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한중연 구성원 모두가 개원 40주년의 의미에 공감하고 세계와 함께하는 한국학, 미래지향적인 한국학 이미지에 뜻을 모을 수 있는 상징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사용할 예정이다. 앰블럼은 각종 서식류, 총무류, 기념품류, 사인류 등에 적용된다.


제29회 AKS연구포럼 개최

박성호 교수 강연

연구정책실에서는 제29회 AKS연구포럼을 12월 13일(수) 문형관 220호에서 개최하였다. 발표주제는 박성호 교수(한중연, 고문헌관리학)의 ‘최근 고문서 연구 및 연구사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이었다.

박성호 교수는 최근 한국에서의 고문서 연구 경향과 각 기관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고문서 관련 연구사업의 현황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고문서를 토대로 진행될 연구 사업이 어떠한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야 좋을지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박성호 교수의 발표 개요는 다음과 같다.


1. 고문서 연구 경과 : 서양과 일본의 해외사례를 소개하고, 아울러 한국에서의 고문서 연구 관련 연구에 대해 <한국고문서 연구>, <고문서집성>, 한국고문서학회, 한국학대학원 내 고문헌관리학 전공 등이 있음을 언급하였다. 연구사례로써 분재(分財), 산송(山訟), 토지/노배 매매, 입안 문서 연구를 소개하였다.
2. 최근의 연구 동향 : 기왕의 문중연구에서 고문서학적 연구 성과 축적 등 고문서 연구 영역이 확대되었다. 사례로써 문서/문헌에 나타난 고려국왕지인(高麗國王之印), 부마고려왕인(駙馬高麗王印), 부마국왕금인(駙馬國王金印) 등을 소개하였다.
3. 고문서 관련 연구사업 현황 : 조사/수집/정리 사업, 정서(탈초)/번역 사업, 자료집 간행 사업, 고문서 데이터베이스 구축/대중화 사업이 있다.
4. 향후 연구 및 사업 방향 : 연구로는 고문서학적 연구 심화, 고문서 활용연구 활성화, 기초/토대연구 확대, 비교 연구 시도가 있으며, 연구 사업으로는 장기 사업 지속 지원, 정서/출판/번역(온라인베이스로 강화), 소장처 지원사업, 고문서활용 응용연구개발이 있다. 원내 연구사업 사례로는 장서각의 한국 고문서 조사수집 보존처리 연구사업, 국가전적자료센터 구축사업이 있다.


강연장

포럼의 시사점은 한중연과 유사한 고문서를 수집/조사/연구하는 기관들이 지방 곳곳에 생겨나고 있으며, 이런 기관들은 한중연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하고, 또한 이 지방의 자료는 그 지방의 기관에 기탁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한중연은 자료 조사/수집보다는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그 기관들에 전수하고, 중앙허브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정립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또한 한중연이 고문서 관련 대국민서비스를 위한 허브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국내 기관들의 통합 DB 구축이 필요하고, 국내외 세계 연구자들이 자료를 한중연에서 제공받아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중연이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문서 관련 중장기 대형 과제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며 발표와 열띤 토론이 마무리되었다.


비교문화연구소 제 14, 15차 콜로키움 개최

비교문화연구소 콜로키움 사진

비교문화연구소에서는 정책연구과제 “한국의 지식ㆍ문화교류에 대한 연구”의 수행의 일환으로 제14ㆍ15차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한국의 건축 전통 : 기술, 생활, 의식”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경북대 조재모 교수의 콜로키움에서는 서양의 종교 건축물로부터 중국ㆍ베트남ㆍ일본 등지의 건축통, 한국의 궁궐ㆍ서원 건축 등을 상호 비교 소개하고, 기술ㆍ생활ㆍ의식 등 관점에서 한국 건축의 전통이 무엇인지를 분석ㆍ소개하였다. “네오 샤머니즘과 현대 한국 무속”이라는 주제의 서강대 김동규 박사의 콜로키움에서는 북미ㆍ유럽지역에서 20세기 이후 유행하고 있는 “네오샤머니즘”이 어떤 과정을 통해 탄생하게 되었는지, 이러한 운동이 한국의 샤머니즘을 이해하는 데 어떤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줄 수 있는지 소개하고 고찰하였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건축과 종교 및 샤머니즘 등에 담긴 다양한 문화적 인식ㆍ전통 등이 어떤 계기로 어떤 과정을 거쳐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그리고 그 과정 과정에 어떤 사유들이 반영되었는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장서각 73회 콜로키움 “왕실소장문헌과 조선궁궐 연구” 개최

장서각 콜로키움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은 12월 4일(월) 오후 4시, “왕실소장문헌과 조선궁궐 연구”라는 주제로 73회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이날 발표를 맡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이강근 교수는 콜로키움에서 조선왕조의 궁궐들에 대한 건축사적 의미와 미학적 아름다움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연구자들과 열띤 토론을 통해서 궁궐의 다양한 연구 방향이 제시되었다.

우선 장서각이 소장하고 있는 「동궐도형」(비단) 그리고 「북궐도형」, 「궁궐지」 등의 자료가 궁궐 연구의 기초자료이다. 「동궐도」, 「서궐도」 등을 종합하여 조선 궁궐의 전모를 파악하는데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영건의궤」와 같이 궁궐 건축의 실제 현황과 절차 등을 기록한 매뉴얼을 통하여 조선왕조의 궁궐건축 실황을 재연할 수 있다. 18세기 화가 강희언의 「북궐조무」는 북궐의 아침 안개 풍광을 그리고 있다. 이 그림 속의 궁궐은 경복궁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실제의 궁궐을 답사하고 조사해 보면 창덕궁의 그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궁궐의 연구는 문자와 이미지의 도상학적 해석의 도움을 받아 진전될 수 있다. 조선 시대에 그림으로 그려서 궁궐의 실상을 전해주는 그림들에 대한 종합적 연구가 필요하며,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많은 궁궐도들의 조사와 수집 노력도 필요하다. 조선의 궁궐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부분도 있지만, 삼국시대 이래로 전통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런 차이점을 구명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궁궐의 전각들이 배치된 모습을 살펴보면, 성리학적 이념이 구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경복궁의 왕 침소 건물의 5간 배치는 주렴계의 「태극도설」 오행 방위와 일치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볼 때, 조선의 궁궐은 유학적 이념의 실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일례를 들자면, 조선 초기 개국 공신의 한 분인 권근(權近)의 「입학도설」에 나타는 그림의 연구를 활용하여 경복궁의 건물 배치와 명칭에 대한 상징을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콜로키움은 한국학대학원 교수, 장서각 소속 교직원, 일반인 등이 참석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장서각 학술대회 “정조시대 학술관료, 몽오(夢梧) 김종수(金鍾秀)” 개최

장서각 학술대회 현장사진

장서각에서는 12월 19일 오후 1시부터 “정조시대 학술관료, 몽오(夢梧) 김종수(金鍾秀)”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장서각에 기탁된 몽오 김종수 종가의 전적 중 『몽오집(夢梧集)』을 중심으로 김종수의 저술과 문학, 정조 시대의 정치·사회사상을 여러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연구하여 발표하였다. 학술대회의 발표 주제로는 정조의 고굉지신인 김종수의 생애, 『몽오집』의 판본 비교와 편집 내용, 김종수의 편찬 활동, 『몽오집』 소재 한시 연구, 청풍김씨 몽오 가문의 연원, 18세기 후반 정국과 김종수의 정치적 역정 등을 다루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몽오 김종수 종가에서 소중하게 간직해 온 여러 고문헌의 가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였다.


2017 장서각 좌담회 “한국 고문서 사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한다.” 개최

한국 고문서 사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한다

장서각 고문서연구실은 12월 21일(목) “한국 고문서 사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2017년도 장서각 좌담회를 개최하였다. 본원의 설립 시점부터 장서각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한국 고문서사업’의 성과와 현재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 1부에서는 '한국 고문서 사업’의 초창기에 해당 사업을 기획하고, 구체화해 나간 당사자인 정구복 명예교수(본원)가 참석하여 고문서의 가치를 되새기고, 사업의 성립과 전개, 그 발전과정을 되짚어 보았다. 또한 ‘한국 고문서 사업’이 한국 고문서 학회와 고문헌관리학과의 설립, 그리고 한국 고문서학을 자리매김하고 발전시켜간 배경으로서의 역할을 짚었다.

제 2부에서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한국 고문서 사업’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4인(김형수 한국국학진흥원, 김경옥 목포대학교, 엄찬호 강원대학교, 안승준 본원)이 현재까지의 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하였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사와 생활사 자료로서의 고문서의 가치를 확인하였으며, 각 기관의 자료를 표준화하여 통합 관리,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였다.

제 3부는 ‘한국 고문서 사업’의 대상이 되어야 했으나 소외되었던 북한과 해외 고문서에 대한 문제의식에 대해 살폈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집행위원장인 기광서 교수(조선대)와 차미애 팀장(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조사활용1팀)이 북한과 해외 지역의 사업을 수행하며 구체적인 경험을 토대로 현재의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사업의 수행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준비와 협력, 특히 국내 기관간의 중복 경쟁을 회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 고문서 사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한다

이어진 4부에서는 전경목 교수(한국학대학원 고문헌관리학과, 본원 부원장) 장서각 고문서사업의 대표적인 성과인 「고문서집성」의 가치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웹과 뉴미디어 등을 통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제고하고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 역주의 문제는 매우 긴요하나 완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 요청되며, 스토리텔링의 경우는 연구와는 다른 별도의 안목과 훈련이 필요한 작업임을 역설하였다.

참석자들은 고문서 수집과 연구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눈 좌담회를 통해 장서각 고문서 사업은 물론 전체 고문서 사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올바른 미래로 한걸음 도약하는 발판을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고전 영문 번역 국제학술회의 개최

한국고전 영문 번역 국제학술회의 개최

한국문화교류센터에서는 <한국고전 영문 번역 국제학술회의>를 2017년 12월 8일에 한국학중앙연구원 강당 세미나실에서 개최하였다. Miriam Löwensteinová (체코 찰스프라하대학교), Charles Muller (일본 도쿄대학교), Ross King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등 10여 명의 번역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고전의 의미와 외연을 묻고 번역 방법과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였다. 특히 의역과 직역의 경계, 주석의 정도 등 각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한국고전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번역 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학술회의를 통해 향후 영문뿐 아니라 각국의 언어로 한국고전이 번역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으며, 관련 전공을 가진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앞으로도 한국고전의 번역을 포함한 해외 한국학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자 한다.


제97회 미국 사회과 교육자협회 연례학술회의 및 전시전 참가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에서는 2017년 11월 15일(수)부터 11월 22일(수)까지 미국 방문 교과서 개선 활동을 하였다. 이 활동의 일환으로 11월 17일(금)부터 11월 19일(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97회 미국 사회과 교육자협회(NCSS: National Council for the Social Studies)의 연례학술회의 및 전시전’에 참가하였다.

동 학술대회 및 부대행사는 미국 전역 약 4,000여 명의 사회과 교육자들이 다양한 강의와 토론에 참여하는 학술회의로서, 이 기간에 학술논문 발표와 토론, 교육용 교재 및 학습자료 전시 부스 운영과 홍보 활동, 주요 교과서 출판사들의 출판물이 전시되어 사회과 교육자들의 정보 공유의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동 학술대회 일정은 교과서 세미나, 간담회, 워크숍,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에서는 2015년도부터 동 학술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시관에 별도 홍보 부스를 개설하여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을 홍보하고, 주요 출판사 관계자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네트워킹 활동을 하여 미국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의 증·신설 및 개선을 도모하였다. 또한, 사회과 교사들이 직접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한국 관련 자료 및 영상을 제공하여 행사 참가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교육현장에서 한국 관련 교육이 이루어질 기회를 마련하였다.

한편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에서는 2015년도에 NCSS에서 접촉한 교과서 집필자들을 2016년도 미국 교과서 전문가 초청 연수에 직접 섭외하였고, 같은 해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지속적인 연계성을 유지하며, 해당연도에는 동 집필자들과 함께 한국 세션을 마련하였다. ‘Korea in context of 21st century global history (21세기 세계사 맥락에서의 한국)’을 주제로, Patrick Whelan (Saint Stephen's Episcopal School, 교사·집필자)는 “Issues with how we teach Korean history”를, Jay Harmon (Houston Christian High School, 교사·집필자)는 “Fitting Korea into the world history classroom”을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김다희 연구원은 “Resources for teaching Korean history”를 소주제로 공동 발표하였다. 해당 발표에는 약 40명의 미국 교육자들이 참여하여 한국 관련 수업 방안 및 자료 활용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하였다.

이번 NCSS (National Council for the Social Studies)의 연례학술회의 참가 및 한국 관련 발표를 통해 현지 사회과 교육자들과의 다양한 정보 공유와 더불어, 향후 미국 교과서 내 긍정적인 한국 관련 서술에 대해 방향성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미국 세계사 교과서 집필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미국 교과서 내 한국 관련 서술 확대에 관심을 높였고, 개정판에는 요청한 내용이 반영되는 좋은 결과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 내 한국바로알리기사업 홍보 및 발표 이외에도 11월 20일(월)에는 미국 출판사 중 하나인 TCI 출판사를 방문하여 CEO와 면담하였고, 현재 개정 중인 TCI 출판사 교과서의 한국 관련 내용 수록 현황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더불어 산타클라라 교육구를 방문하여 해당 교육구의 교육정책 및 학교 관리, 학생 현황 등에 대해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니카라과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개최

니카라과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한국문화교류센터는 2017년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니카라과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에서는 니카라과 교육부의 Claudia Maria Gonzalez (끌라우디아 마리아 곤살레스) 중·고등교육국 사회과 교과서 자문, Zela Yamileth Huete (셀라 야밀렛 우에떼) 초등교육국 사회과 교과서 자문, Gerardo Manuel Garcia (헤라르도 마누엘 가르씨아) 초등교육국 소외계층 지원 담당관, Silvia Elena Toval (실비아 엘레나 또발) 교육과정 기획 담당관이 참가하였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교과서 세미나에서 본원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연구원들을 비롯한 한국 측 발표자들과 함께 양국의 교육 및 교과서 제도 및 현황을 살펴보고 니카라과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 개선을 위한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정치, 경제, 역사, 문화 강연을 듣고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를 비롯하여 수원화성, 불국사, 석굴암 등 UNESCO에서 지정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체험하고 국립고궁박물관과 경복궁을 방문하였으며, 한국의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하였다. 일주일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오늘날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체험하면서 한국 전반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었으며, 니카라과와 한국을 연계할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이번 방문을 통하여 니카라과 교과서 전문가들은 한국바로알리기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현하였으며, 앞으로 니카라과의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교육부 관계자 연구원 방문

엘살바도르 교육부 관계자

엘살바도르 교육부 초등교육과정 개발담당관인 Juan Ramón Joya Reyes (후안 라몬 호야 레예스)가 외교부 공공외교역량강화사업(외국 교과서 내 한국발전상 기술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12월 2일 ~ 12월 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2017년 12월 4일 방한 일정의 시작을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하였다.

먼저 본원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한국바로알리기사업 소개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이 발간한 한국이해자료와 중남미 국가들의 대표적인 성과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후 장서각을 방문하여, 장서각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듣고 장서각 특별전 ‘옛사람들의 사랑과 치정’을 관람하였다.

Juan Ramón Joya Reyes (후안 라몬 호야 레예스)는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한국바로알리기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으며, 엘살바도르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이 소개될 수 있는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전달받은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발간 한국이해자료들 역시 한국에 대해 알아가고, 교과서 개정 작업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엘살바도르 교과서 속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제146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개최

제146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개최

제146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이 2017년 12월 6일 오후 3시,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형관 220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발표는 소장학자 펠로우 Sunyoung Son의 ‘Mobile Books, China, and Tradition in Yi Tŏngmu ’s Noeroe nangnaksŏ’ in Eighteenth-Century Korea’라는 주제 아래에 이루어졌다. 발표자 Suyoung Son은 당대 극진한 찬사를 받은 역사책인 뇌뢰낙락서와 이를 쓴 저자 이덕무에 대해 재조명하며 아직 많이 연구되지 않은 이 책이 현대에 홀대를 받은 이유에 관해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