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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09월호 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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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체코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大 대한민국' [사진] 토마쉬 미케스카(Tomas Mikeska), Fraus 출판사, 역사 교과서 저자 및 찰스대 강사 한국 출장 중 체험한 것들에 대해 어디서부터 글을 시작 할 지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제안을 받은 것이 매우 기뻤고, 이와 동시에 멀리 떨어진 이국적인 나라를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기뻤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우리 나라에서 역사적으로 모라비아 지방을 부를 때 '大 모라비아' 라고 부르는 방법에서 따 왔습니다.  '大 모라비아' 라는 단어에서 '大'는 거리가 매우 먼 것을 뜻합니다. 오늘 날이 신기한 것은 10시간 후 지구 반대편의 완전히 다른 세상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의 전체 일정은 매우 꼼꼼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저는 아직까지도 이에 큰 감동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과 가이드 분들로부터 받은 사진들 덕분에 오늘까지도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은 저에게 아름다운 추억들로 남아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일과 경험이라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두 부분 모두에서 더 많은 시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럼에도 전 프로그램은 매우 흥미로웠고,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으며, 저에게 잊지 못할 기억들로 남아있습니다. 일 부분에서는 체코 참가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저희의 전공 분야에서의 가장 좋은 경험들과 지식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여러분의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에 대해 여러분들께서 피드백을 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다음 날은 역사, 경제, 대한민국의 일상에 대해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정경란 실장님의 한국 현대사와 문화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한 가르치는 사람인 저이기에, 한국 교육 구조와 그 개정안에 대한 구난희 교수님의 프레젠테이션도 매우 감명 깊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매우 아쉬운 점이 있다면, 흥미로운 주제였던 한국 역사에 대해서 토론을 할 수 있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국의 특별한 장소들을 방문하는 다른 일정 중 가이드 분과 뛰어난 통역가이신 알레나씨께서 저희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에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빌어 한국학중앙연구원장님께 친절한 환대와 연구소에서 저희가 머무르는 기간을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아름다운 선물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프로그램의 두 번째 부분은 한국의 여러 곳을 방문하며 역사와 현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사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를 높게 평가하였으며, 역사적인 장소들을 방문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가장 저에게 감명 깊었던 곳은 신라 왕과 왕비의 거대한 무덤이며, 또한 비무장 지대 방문 중 특별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국가 당시 일부를 경험한 적이 있던 저이기에, 전체주의 시스템의 그 순간들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또한 역사와 현재, 매일 바쁨이 가득한 매력적이고 격동적인 대도시 서울은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희는 서울의 일부 지역만을 방문하였지만,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경험하였다고 믿습니다. 한국 음식과 음료는 따로 글을 쓸 수 있을 만큼 매우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최고의 우리 가이드 분께서는 한국음식 이외에도 중식, 일식과 같은 다른 아시아 음식들도 체험해 볼 수 있을 기회를 마련해주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김치입니다.  체코까지 가져와서 친척 분들과 친구들에게 감탄을 시켰습니다. 다양한 한국 음식들은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 프라하에도 자주 방문할 수 있는 한국 식당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마지막 날은 전통적인 한국식(아시아) 스타일인 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그 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특별한 막걸리, 맥주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우리 가이드 분들(정재윤, 정경란, 통역가 알레나)께서 보여주신 프로페셔널함과 프로그램 전 기간 동안 저희를 매우 만족시켰던 완벽한 준비 및 최상의 숙소에 대해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할까요? 언젠가 꼭 다시 대한민국을 방문하고 싶으며, 새로운 곳을 알게 되어 매우 기뻤고 대한민국은 저에게 계속 감명 깊은 나라로 남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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