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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09월호 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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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 보존처리의 해외 동향 김나형 (국학자료연구실 보존처리담당)장서각 고전적보존처리 사업은 국내 기록유산보존관리 허브를 목표로 2014년부터 매년 해외 지류 보존처리 기관을 견학하고 있다. 우리보다 오래된 해외 지류보존 분야의 동향 파악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우리기관의 자료 보존관리 방향을 설정하는데 매우 필요한 기회이다. 해외견학을 통해 선진기술을 배울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시스템을 우리 기관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보존처리 담당자와 연구자들은 장서각 자료의 ‘보존’에 대한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2014년도 일본 관서지방을 시작으로 금년 2015년도에는 미국 동부지역을 견학하였다. 우리가 보존처리하는 기록유산은 형태나 재질측면에서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하기 때문에 기록유산의 제작방식이나 보존처리 방법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 일본과 매우 유사하다. 반면 대량 기록유산의 보존관리 체계나 보존윤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근대 산성화된 종이의 보존처리는 미국의 특성화된 여러 기관에서 다방면으로 배울 점이 많다. 일본은 고전적⋅서화 ‘수복문화’가 공방을 통해 대를 이어져오고 있다. 일본내 표구사는 회화나 서적을 중심으로 새로 만들어 내는 공방인 반면 문화재 수복작업을 하는 공방들은 ‘국보수리장황사연맹’이라는 일본의 선정보호기술지정단체로 지정되어 1897년 ‘고사적보존법’에 따라 국립박물관 내 ‘수리소’를 만들어 국가지정 문화재의 보존수복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개인, 회사조직이지만 각 공방간 장황기술을 공유하고, 종이, 비단, 끈, 칼 등 장황 재료 및 도구 제작에 대하여 국가에서 기술지정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있어 이러한 제도는 일본의 장황문화가 대를 이어져 내려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14년 당시 방문한 岡墨光堂이라는 공방은 영국 대영박물관 내에 자체 스튜디오가 있어, 이를 통해 동양화의 보존-수복작업을 하면서 대외적인 인적 교류까지도 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경우 동양화의 경우에는 ‘국보수리장황사연맹’ 소속 전문가에게 직접 보존처리를 맡기고 있다. 해외 전문기관의 견학을 통해 느낀 우리기관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 보존윤리를 기반으로 한 보존정책방향의 확립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책방향의 설정에는 비단 보존처리 담당자뿐만 아니라 장서각 내부 관계자 모두가 장서각 기록유산의 보존해야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공감이 이루어진 후에 가능할 것이다. 
- 마이크로필름 대신 디지털라이징으로 전환 ⇒ 예산절감에 따른 최선의 절충안, 비용절감의 측면에서 최대의 효과
- 디지털 자료 이용 유도를 통한 실물자료 이용 빈도수 축소 ⇒ 장기적 관점에서 자료보존효과 상승 디지털라이징 뉴욕공공도서관 '공공열람 중심' 미국의회도서관 '자료보존 중심' 마이크로필름 
- 자료보존과 안전성이 최우선
- 3 Edition(Master(보관용), Print(복사용), Used(열람용))으로 제작하여 보존단계를 강화함
- 전문 필름보존처리가에 의해 관리
- 디지털자료의 저작권 문제점 대두 및 디지털파일의 보존성에 대한 불확실 우려 이유 주요 보존 매체 기관 기관 성격에 따른 보존매체 비교 
총 24명
Full-time 21, Internship 3 1990년 
- '자료보존우선'
- 미국내 유일의 국가 운영 도서관
- '업무공정 매뉴얼화' → 고품질의 보존처리 데이터 축적 The Library of Congress 실제로 우리기관은 보존매체의 생산 방식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이견이 많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기관 기록유산의 보존관리 방향의 설정이 부족한 탓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마이크로필름과 디지털이미지는 서로 대체될 수 없는 성격의 매체임에도 활용적인 측면에서 디지털이미지만 생산하는 것도, 안정성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마이크로필름만 생산하는 것도 서로의 대안이 될 수 없다. 6 
총 19명
Conservator 12, Technician 6,
복제 1, 매팅 2 The Folger Shakespeare Library 
- 주제(대상: 르네상스시대 문학, 세익스피어) 전문 도서관
- 전문 연구자를 위한 자료 제공 및 보존, 전시, 교육 등
- 장서각과 규모 및 성격, 운영체계가 유사함. 1932년 [그림2] 元興寺 保存科學センター 전경 [그림3] 기록물 보존처리의 여러 사례 설명 [그림1],[그림2] 元興寺 保存科學センター 전경
[그림3] 기록물 보존처리의 여러 사례 설명
[그림4] 리프캐스팅 적용 자료(좌), 배접 적용 자료(우) 비교 5 총 6명
Full-time 4, Internship 1,
Fellowship 1 Conservation Center for Art & Historic Artifacts [그림1] 元興寺 保存科學センター 전경 - '지류 중심'의 보존처리 전문 사립기관
- 외부 보존처리 의뢰자료를 중심으로 기관 운영 
- 최신 지류보존처리 동향 및 기술 습득 1977년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보존처리는 기관 내에서 자체 소장유물을 중심으로 소속 직원이 직접 보존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보존관리 방향이나 보존매체의 생산에서도 각각의 기관의 설립 목적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2015년도 방문 기관은 다음과 같다. Talas 총 6명
Full-time 6
Internship & Fellowship(보류) - 미국 최초의 박물관 및 도서관 보존용품 공급업체 4 [그림4] 리프캐스팅 적용 자료(좌), 배접 적용 자료(우) 비교 1870년 1911년 3 -지류보존처리실(총 9명) 
 Full-time 6, Part-time 1, Internship 1, Fellowship 2
-유물등록실(총 11명)
 등록 담당 3, 패킹 담당 6, 운전사 2, 전용 트럭 2대 1962년 2 1 New York Public Library 보존처리 인력현황 - 소장 자료의 ‘공공 열람’을 위한 다양한 최신 변환 매체 활용
- 공공열람 중심으로 운영되는 도서관에서의 보존처리 업무프로세스 견학 - 미술품 ‘전시를 위주‘로 운영
- 수준높은 보존처리 설비, 기술 및 연구성과 공유
- 유물입고에서 보존처리-전시에 이르는 유물관리 운영 체계 견학 설립년도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번호 기관명 특징 [되살리는 기록유산]코너는 2013년에 새로 만들어진 코너로, 분기별로 장서각 보존처리에 관한 있는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매 3, 6, 9, 12월에 새로운 글이 소개될 예정이오니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원흥사 보존과학센터(元興寺 保存科學センター)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보존처리연구소로 일본 국립박물관이 전적류 보존처리에 서화 수복 개념의 처리를 하는 반면, 원흥사 보존과학센터의 경우에는 전적류 보존처리에 기록물 개념의 대량 보존처리를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