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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06월호 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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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개원 제37주년 기념식 거행 이번 교직원 표창은 국민교육발전유공 표창 2명(대외협력팀 선임연구원 강문종, 재무회계팀 선임기능원 강희란), 한국학중앙연구원 최우수 직원 표창 1명(기획조정실 책임행정원 송현진), 모범직원 표창 6명(기획조정실 선임행정원 문수영, 연구정책실 선임연구원 박성진, 해외한국학지원실 전문위원 곽수민, 문헌정보팀 선임사서원 임지영, 시설관리팀 책임기능원 김성원, 사업관리실 정행정원 이금봉), 장기근속자 표창 14명(30년 근속 4명, 20년 근속 1명, 10년 근속 9명) 등 총 23명이 수상하였다.또한 이번 행사에는 선조의 정신이 담긴 소중한 고문헌을 한국학 발전을 위해 기꺼이 기증·기탁해 주신 7명(민경희, 이동근, 이만종, 김현진, 윤대섭, 장백환, 이상협)에게 감사의 의미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이배용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변화된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한국학중앙연구원 모든 구성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은 29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교직원 및 대학원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7주년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기념식은 개식, 국민의례, 교직원 표창, 고전적 기증기탁자 감사장 수여, 원장 기념사, 대통령 서면 축사(김재춘 교육부 차관 대독),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 개원 제37주년 기념식 거행 지금 우리가 한류로 대변되는 문화강국이자 교육강국으로 부상한 것은 선조들의 수준 높고 품격 있는 문화와 교육적 전통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을 현대화하고, 이를 사회로 환원하는 한국학대중화 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공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려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학 교육과정 특성화로 국내외 차세대 한국학자를 양성하고,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개원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개원 37주년 기념사 신록의 푸르름이 더욱 짙어가는 계절, 우리들의 마음과 영혼을 맑고 싱그럽게 해주는 녹색의 계절 6월의 마지막 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는 호국의 달, 37년 째 개원기념일을 맞이하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메르스 공포와 가뭄이 겹치면서 국민 전체가 침체 되었던 6월을 보냈는데 그래도 요즈음 단비도 내리고 메르스도 잦아드는 것 같아 무척 다행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오늘 개원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에 김재춘 교육부 차관님, 손병두 이사장님을 비롯한 이사님들과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한국학중앙연구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조촐한 축하의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개원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서면 축사를 해주십니다. 개원 이래 처음 있는 격려에 영광의 마음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독해 주시는 김재춘 차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수상하시는 국민교육발전유공, 최우수 직원, 모범상, 30년 근속상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을 축하드립니다. 또한 귀중한 문중의 문헌을 기증기탁 해주신 7개 가문 중에 오늘 3개 가문의 어른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으심에 축하를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잘 알고 있듯이 우리 연구원은 물질문화가 풍요로워질수록 공허해질 수 있는 정신문화의 근간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서 1978년 6월 30일에 한국정신문화연구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그동안 한국학의 지평을 넓히고 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 연구를 비롯하여, 우리의 민족문화를 집대성하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 편찬하고, 지방문화를 정리하여 우리의 문화적 자산을 더욱 풍성하게 하면서도 동시에 21세기 신증동국여지승람을 지향하면서 IT시대에 접목하여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 사업 역시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한 고전 자료의 현대화 연구는 1981년 7월 6일 문화재관리국에서 이관 받은 120만 권의 국가왕실문헌과 30여 년 넘게 수집‧정리해 온 5만 권의 민간사대부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여 기록문화유산의 활용 및 향유 기반을 조성하는데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가 중‧장기적으로 일관되게 진행될 경우 한국학 분야의 학계를 비롯하여 국민과 사회는 물론 국가에서도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집적된 한국학 분야 연구 및 교육적 역량을 사회와 국가로 환원하여 한국학을 매개로 국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한국학 대중화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학의 현장을 체험하고 수준 높은 강연을 청취할 수 있는 ‘한국학 콘서트’, 국회 사무처와의 협업을 통하여 일반인과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세종시 전 부처 공무원 및 군부대를 비롯하여 대학과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한국학 아카데미’, 중‧고등학생들의 한국학 분야 교육열을 높이고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연구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찾아가는 한국학 콘서트’등을 비롯하여 각 부서별로 추진하는 각종 아카데미와 전시회 등은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을 통한 문화융성시대 기반을 조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바로 정부3.0 시대 개방, 공유, 소통, 화합의 정신과 부합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연구원은 2014년 6월 11일 종합연구동 개관과 올 3월 4일 진현관 리모델링 종료 및 3월 11일 한국학학술정보관 개‧보수를 끝으로 30여 년 이상 되었던 노후된 시설들에 대한 개선을 마무리하면서 연구 ‧ 교육 ‧ 생활환경 등이 획기적으로 좋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학의 본산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한옥 건물이 없음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민족문화 정수의 심층 연구와 진흥을 선도하는 학술기관에 어울리는 새로운 형태의 목조 한옥강학당 건립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구원에 한국적인 영혼이 스며든 아름답고 따뜻한 한옥 건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국 교육문화유산의 명소로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작년부터 대학원 앞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왔습니다. 현재까지 400주를 심었고 무궁화 노래비도 제막하였습니다. 우리가 가꾸고 이어가야 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가슴에 담고 실천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걸음이라 하겠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본인의 나라꽃을 신청하면 함께 심어 역지사지 배려하는 아름다운 꽃동산을 가꾸자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제가 한국학중앙연구원장으로 부임한 이래 취임사를 통하여 5대 핵심 가치를 제시하였고, ‘세계 문화리더국가 구현을 위한 한국학의 진흥’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한국학 연구 선도 ‧ 국내외 차세대 한국학자 양성 ‧ 국가브랜드가치 제고 ‧ 국민행복시대를 위한 소통과 공감 조성 ‧ 기록문화유산의 보존․관리 그리고 현대화 사업 ‧ 사업성과의 집적 및 확산”이라는 전략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계획들이 제대로 이행된다면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세계 문화리더 국가 구현을 위한 한국학 진흥의 중심 기관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것이며, 연구원의 설립 이념은 미래지향적인 길을 열어가는데 큰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가족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우리 기관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바탕으로 수많은 성과를 창출해 민족문화 창달의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물론 시대에 따라 예기치 않은 난관들을 만나기도 하였지만, 그때마다 국민정신을 드높이고 민족문화의 창달에 기여한다는 일념으로 구성원들 각 자가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그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몇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국가 및 사회의 관심사와 시대정신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원이 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의 한 편에서는 갈등이 격화되고 있고, 또 다른 한 편에서는 우리의 문화가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시대의 요구이자 시대정신은 바로 사회통합과 문화융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심도 있게 연구하여 왔고 개별적인 성과는 물론이거니와 이를 집대성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 편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이러한 문화콘텐츠의 정리의 단계를 넘어서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우리의 역사와 전통 속에 내재해 온 공감과 소통의 원리와 사회통합의 원리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공존과 조화, 상생과 화합을 위한 희망의 대안을 내놓는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인문정신문화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찾아내고 이를 매개로 국가‧국민‧사회 그리고 세계와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한국의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진흥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사회통합과 문화융성시대를 위한 우리의 역할이 분명해 질 것이고, 이는 시대의 요청에 대한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며, 이를 위해 연구원 구성원들은 각 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바로 고등연구소가 그 기능을 다하기 위해 설치된 것입니다. 앞으로 수행할 사업방향이나 연구주제들에 대해서 참신한 의견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대내외적 상황이 결코 순탄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과 이 또한 우리에게 닥친 또 다른 형태의 위기임을 자각하고 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의 각 분야에서 한국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우리의 전통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우리 연구원에 대한 외부의 기대와 요구는 점점 더 커지고 엄정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2012년 교육부 감사 결과가 그 일단면 입니다. 그러한 사회의 시선은 쌓아온 실체보다 우리의 노력과 성과를 제대로 알리지 못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동안 익숙하게 젖어 있던 관습들을 과감히 탈피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참신하게 실력을 다져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한중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민들에게 다방면으로 다가가는 한국학을 실천하는데 주력해 왔고, 앞으로도 더욱 확대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입니다. 한국학이 부상하는 이 시기에 외피적인 학문의 성과보다 내면적인 인문정신, 한국학의 창의성의 진정성을 찾아 국가와 사회에 봉사해야 할 시점입니다.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 고문헌의 보물을 비롯해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열려 있는 이 길 위에 창조적이며 생산적인 노력을 쏟아 부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제2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37년의 역사와 전통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설립 후 지금까지 우리 연구원을 발전시키는데 헌신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설립 당시보다 외부 환경은 엄청나게 복잡하게 변화했음에도 연구원에 들어서면 변함없이 영혼의 안식을 찾고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는 아름답고 품격 있는 캠퍼스를 가꾸기 위해 온갖 정성을 기울여 온 보이지 않는 손길에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열정과 창의와 화합으로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할 때 우리 연구원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학중앙연구원 구성원들이 함께 진심으로 동참하고 시대를 만들어 갈 때 우리들의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면서 뜻하시는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6월 29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개원 37주년 축사 지금 정부는 문화융성을 4대 국정기조의 하나로 설정하고, '문화유산 보존 강화와 활용 확대', '인문, 정신문화의 진흥’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1978년 6월 30일에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신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개원식에 참석한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진] 김재춘 교육부 차관 [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 개원 제37주년 기념식 2015년 6월 29일 대통령 박근혜 앞으로 우리 정신문화와 전통 교육이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당시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하면서 물질문화의 큰 성장을 이루었지만 정신문화의 발전이 함께 해야만 진정한 국가 발전이 되고, 나아가 창조적이고 문화적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위에 지금의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설립되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설립초기부터 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사업 등을 통해 우리 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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