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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03월호 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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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순문화대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홈페이지 바로바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은 전국 230개 시·군·구 지역의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를 발굴․수집, 연구․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이를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 통신 매체를 통해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또 새로운 지식의 생산자가 되는 순환형 지식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문화 콘텐츠 편찬사업입니다. 이는 그간 미진했던 전국의 향토문화 자료의 보존 및 계승의 대책 마련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문화 정리사업의 필요성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지식·문화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인터넷을 통해 전국 향토문화의 세계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TIP)『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이란? 운주사 동영상 바로보기 운주사 관련 항목 바로가기 - 운주사 원형 다층 석탑 석조 불감의 북쪽 바로 뒤에 위치한 원형 석탑은 기단부의 지대석과 탑신부의 탑신과 옥개석에 이르기까지 모두 원형이다. 그러나 지대석은 어찌 보면 거북이 모양이며 기단 중대석만 10각인데 이 또한 원에 가깝다. 형식이 매우 특이한 이 탑은 구성이나 모습이 우리나라에서는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원형 탑의 양식을 보여 준다. 지금까지 불교가 전래된 나라에서 이와 같은 탑의 형식이 발견되지 않았다. 고려 시대에 이르러 많이 나타난 이형 석탑 가운데에서도 가장 파격적이다. 바루 탑이나 실패 탑과 함께 새롭게 창출한 기발하면서도 파격적인 조영 기법을 보여주는 석탑이다. [사진]운주사 원형 다층 석탑, 운주사에서 기단 갑석이 둥근 사례는 바루 탑과 함께 단 두 사례뿐이다. - 운주사 동냥치 탑 동냥치 탑은 운주사 불탑 중에서 바루형 탑과 함께 가장 파격적이고 민예적이며 해학적인 탑이다. 잘 다듬은 방형의 탑신석에 비해 암반에서 때어낸 원석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옥개석으로 삼아 층층이 쌓아 올렸기 때문에 겉모습이 워낙 정제되지 않아 흔히 운주사 동냥치 탑이라 부른다. 그럼에도 원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층에 따라 체감비율을 적용하여 저층은 큰 돌을 놓고 윗 층으로 갈수록 단계적으로 작은 돌을 올려놓아 나름대로 안정감을 갖추었다. 이 탑은 운주사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9층 석탑 우측의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운주사 동냥치 탑, 잘 다듬은 방형의 탑신석에 비해 암반에서 때어낸 원석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옥개석으로 삼아 층층이 쌓아 올린 운주사 동냥치 탑이다. - 운주사 쌍교차문 칠층 석탑 운주사의 석탑들에서 나타나는 다양성과 무정제성은 여느 사찰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것들이다. 이들에게는 통일 신라 석탑들이 보여준 정형적인 감각은 사라지고 약간의 무계획적이고 거친 듯한 무작위의 기법이 나타나고 있다. 쌍교차문 칠층 석탑은 탑신석에 쌍교차문을 표현하고 있고 경쾌한 옥개석, 넓직한 석괴형 기단 위에 안정감이 있는 신라 전형 석탑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석탑 중에서 면석에 쌍교차문이 표현된 탑이 없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탑이다. [사진] 운주사 쌍교차문 칠층 석탑, 탑신에 개성적인 교차문양을 갖고 있는 날렵한 인상의 칠층 석탑이다. - 고졸미의 정수, 운주사 운주사의 천불 천탑이 보여주는 낯설음은 상식과 기대치, 그리고 예측성 모두를 벗어나 있는 데서 기인한다. 일반적으로 불교 미술사에서 기록이 없는 작품은 그 작품의 양식에 의거하여 그것이 만들어졌을 시대를 추정한다. 그러나 운주사의 천불 천탑은 정제된 양식을 지니지 않았다. 운주사의 천불 천탑을 예술적 측면에서만 본다면, 지극히 조잡한 습작품이나 실패작에 불과하다. 마을 입구에 서 있는 돌미륵처럼 그것들은 대충 다듬어져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것을 만든 당시 사람들의 소망과 기원의 마음은 못생기고 어설픈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림] 운주사 관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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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순문화대전」속으로의 여행 2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대표적인 사업『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그림]「디지털화순문화대전」홈페이지 화면 「디지털화순문화대전」(http://hwasun.grandculture.net/)은 전라남도 화순군의 디지털 백과사전으로, 화순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누구든지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2012년 1월 화순군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된 이 사업은 2012년 4월부터 10월까지 기초조사연구를 통해 화순군의 향토문화 자원을 조사ㆍ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화순 지역 마을지 제작 사업(2012년 4월~2013년 5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원고집필 사업(2013년 1월~8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업(2013년 8월~2014년 4월, 생태계탐사연구제작단), 원고 교열윤문사업(2013년 12월~ 2014년 2월,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XML 데이터 제작사업(2014년 1월~5월, 나라지식정보), 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2014년 6월~8월, 올인텍아이엔씨)이 수행되었습니다. 2012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약 2년 9개월에 걸친 작업 기간을 통해 기초조사연구, 마을지 제작, 원고집필, 멀티미디어 자료 수집, 콘텐츠 제작, 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이 진행되었고, 총 2,002개의 항목, 원고지 14,215매, 사진과 동영상 등 총 2,721종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로 구축된 정보는 지역별 사이트와 대형 민간 포털(네이버, 다음, 구글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염원이 담긴 운주사 화순의 운주사는 천불 천탑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천불 천탑이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일반적인 불교의 불상과 불탑에서 찾기 어려운, 다양한 형태의 불상과 불탑들이 지금도 산등성이와 계곡을 따라 산재해 있다. 여기저기 널려진 석물들을 보면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불탑과 불상이 훼손되어 왔던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사진]운주사, 구름이 머무는 곳을 뜻하는 운주사 - 하룻밤에 만든 천불 천탑 운주사에는 여러 가지 창건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도선 국사가 풍수지리설에 따라 하룻밤에 천불 천탑을 세워 우리나라의 운이 일본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았다는 설과, 미륵 사상을 믿는 노비들이 미륵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창건했다는 설, 능주 지역의 호족세력이 창건했다는 설 등이 그것이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부처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켜켜이 떨어져 나오는 성질을 가진 근처의 바위들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운주사는 한 계곡에 수많은 석불과 석탑이 무리지어 있다는 점이나 토속적인 조형성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신비스러운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사진] 화순 운주사 석불군 가, 운주사에는 다른 절에서는 찾기 힘든 다양한 형상의 불상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 운주사의 백미, 와형 석조 여래불 운주사는 글로 전하는 역사는 없고 말로 전하는 전설만 있다. 글로 써진 역사를 가지지 못한 운주사는 그 역사에 대한 많은 의심을 벗어던지지 못한 채, 전설에 기대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특히 운주사의 성격을 함축적으로 드러내주는 전설은 바로 와불 전설이다. 옛날 도선 대사가 하룻밤 사이에 이곳에 천불 천탑을 세우기를 기도하자 하늘에서 천 여 명의 선동 선녀가 내려와서 불상과 불탑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역사는 반드시 하룻밤 사이, 첫닭이 울기 전까지 마쳐야 하는 일이었다. 도선 대사는 해가 뜨는 것을 늦추기 위해서 일봉암이라고 하는 바위에 해를 묶어 두었다. 새벽녘까지 모든 일이 순조로워 천불 천탑이 거의 다 조성되고, 이제 와불만 일으켜 세우면 되었다. 그런데 일을 돕던 대사의 상좌가 일에 지쳐 그만 첫닭 우는 소리를 냈다. 그러자 와불을 세우려던 하늘의 선동 선녀들이 일순간에 모두 하늘로 돌아가 버렸다. 그래서 와불을 세우지 못하고, 지금도 그렇게 누워 있는 상태로 있다. [사진] 화순 운주사 와형 석조 여래불, 누워있는 이 부처들이 일어나는 날 세상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와형 석조 여래불. 운주사 석조 불감 화순 운주사 석조 불감은 두 석불 좌상이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등을 대고 앉은 상태로 팔작지붕 형태의 돌집 안에 있다. 운주사 경내 중심부에 위치한 이 석조 불감은 국내에서는 극히 드문 목조 건축 형식을 띠고 있으며 미술사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크다. 불감의 평면은 방형으로 평평한 기단석 위에 4매의 판석을 이용하여 짜 맞춘 단 위에 4매의 갑석을 얹었다. 갑석에는 13엽의 앙련이 음각되었다. 불감 안에는 1매의 판석을 세워 남북으로 공간을 양분하였다. 양쪽에 화염문을 새겨 광배의 역할을 한다. 벽체는 남북쪽 중앙만 문처럼 개방하고 그 외면은 판석을 돌려세워 막았다. 남·북쪽 좌우 각 2매석, 동·서쪽 좌우 2매석 모두 8매석이다. [사진] 화순 운주사 석조 불감 연등, 국내에서는 극히 드문 목조 건축 형식을 띠고 있는 운주사 석조 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