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조선후기 대학자 최한기의 『통경』
최초 발견 및 보고 발표회 개최
◇ 한국학중앙연구원 3월 26일(화) 오전 10시,
조선 후기 대학자 “최한기의 『통경通經』 발견 보고 발표회“ 온라인 개최
◇ 이름으로만 전해 내려온 최한기의 저서 『통경』, 함양 박씨 고문헌 자료 중에서 발견
◇ 『통경』은 최한기가 유학 십삼경을 선별해 주석한 총 20권이 넘는 저서
◇ 최한기의 철학 및 연구에 이정표 될 것으로 기대
 
19세기 조선후기 독창적인 사상가 최한기(崔漢綺, 1803~1877)의 미발견 저서 『통경通經』에 관한 발견보고회가 국내 최초 개최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임치균 부원장) 장서각은 <최한기 저술 『통경通經』 발견 보고 발표회>를 내일 26일(화) 개최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부여 함양 박씨 종가가 기탁한 고문헌 자료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최한기의 저서 『통경』을 최근 발견했다. 혜강 최한기는 유교문명과 서구문명의 통합을 구상한 조선 후기의 대학자로 1,000권 이상의 방대한 저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당한 양이 유실되어 일부만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통경』은 모두 20책 53권의 큰 규모로, 유교문명의 정수를 집약한 『십삼경(十三經)*』의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해설한 저술서로 조선은 물론 당시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십삼경』 전체를 독특한 형식으로 다룬 유사한 저술은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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