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해외 한국민주화운동 관련 국제학술회의 개최
◇ ‘영화 1987’ 실존 인물, 민주화운동의 대부 김정남 선생님의 기탁자료를 통해
‘일국사적 관점’이 아닌 ‘초국가적 관점’에서 한국민주화운동 조명
◇ 한국민주화운동에 대한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의 연대와 지지를 역사적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세계사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학문적 논의의 장 마련
◇ 3.11.(금)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회의(Zoom),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해외에서의 한국민주화운동과 국경을 넘는 연대의 역사’를 주제로 3월 11일(금) 오전 10시부터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해외에서의 연대와 교류 과정을 새롭게 조명하고, 한국민주화운동의 세계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됐다.
□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영화 1987’ 실존 인물, 한국민주화운동의 대부라 불리는 김정남 선생님의 기탁자료를 2020년부터 정리하면서 1970~80년대 일본에서의 한국민주화운동 연대투쟁을 담은 미공개 희귀자료들을 새롭게 발굴했다.
○ 이 자료들의 발굴을 계기로 한국민주화운동에서 국경을 넘는 연대의 역사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민주화운동이 일국사적 관점이 아닌 일본, 미국, 유럽에서의 연대와 교류라는 초국가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됐다.
□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1부] ‘한국민주화운동과 미국/독일에서의 연대활동’, [2부] ‘일본에서의 한국민주화운동과 일본 시민들의 연대’로 나뉘어 진행된다.
□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삼열 이사장의 기조 강연 후, 1부에서는 미국과 독일 각지에서 펼쳐진 한국민주화운동의 연대과정을 살펴본다.
○ 한국민주화운동이 미국에서 초국적 인권정치로 발전한 과정과 그 과정의 중심지였던 워싱턴의 의미를 조명한다.
○ 아울러 한국민주화운동을 위한 독일 연대세력의 활동을 생애구술사를 통해 고찰함으로써 한국민주화운동의 초국가적 성격을 논의할 계획이다. 황인구 보스턴칼리지 조교수, 이유재 튀빙겐대 교수가 발표 한다.
□ 2부에서는 한국민주화운동에 대한 일본 시민운동의 연대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 가톨릭 네트워크를 통한 연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김정남 이사와 재일동포 송영순 선생 등이 주고받은 서신의 의미를 짚어보고, 양심수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정치적ㆍ종교적 신념 등에 의해 투옥ㆍ구금된 사람을 일컫는 말
문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한일연대운동과 배경에 대해 논의한다.
○ 이미숙 릿쿄대 조교수, 김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황병주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이 각각 발표한다.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 및 확진자 급증으로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온라인(Zoom) 회의로 진행된다.
□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한국민주화운동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지지와 연대를 통해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초국가적 연대의 경험은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한국민주화운동 연구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 새롭게 모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술회의 개요】
◇ 주제 : 해외에서의 한국민주화운동과 국경을 넘는 연대의 역사
◇ 일시 : 2022년 3월 11일 금요일 10:00~16:50
◇ 방법 : 비대면 온라인(Zoom) 회의
- 계정 : (ID) 889 3473 6522, (PW) 2382
- URL : https://us02web.zoom.us/j/88934736522?pwd=MEw2R3FkSnMwUGkxUi9YZW5vVjBHUT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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