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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을 담은
학술·영화 결합 국제민족지영화제 개최
◇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과 기억을 담은 민족지 다큐멘터리 13편 상영
◇ 한국학 연구자, 해외 전문가 참여… 영화 상영과 연계한 학술대회 동시 진행
◇ 영화와 학술의 결합으로 디아스포라 연구의 현재와 한국학의 확장 가능성 제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사)한국시각인류학회(학회장 이기중)와 함께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시네마(B4)에서 ‘제7회 한국국제민족지영화제’를 개최한다.
민족지영화는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집단의 삶과 가치를 인류학적, 학술적 관점에서 기록·해석한 것으로, 이번 영화제는 세계 각지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코리아 디아스포라의 기억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조망하고 논의하는 학술영화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의 연구 주제를 확장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해 영화제와 학술대회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학술 연구 성과를 시각적 콘텐츠로 풀어내고, 디아스포라 연구를 더욱 폭넓은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하고자 했다.
이번 영화제는 ‘기억/하기 (Re)Member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과 문화가 단순한 향수의 대상이 아니라, 고국에 대한 기억을 적극적으로 되살려내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조명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조일동·서승희·이대화 교수를 비롯해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연구해 온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함께 열린다. 연구자들은 상영작 안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못한 역사적 배경과 변화하는 디아스포라 사회의 현안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며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또한 작품 상영 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권준희 교수,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송기찬 교수, 코난대학교 김샛별 교수, 게이오대학교 후지노 요헤이 교수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학·문화인류학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계획되어 있다.
넷플릭스 영화 부문 누적 시청 역대 1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코리안 디아스포라 출신 제작진에 의해 제작되었음을 고려할 때, 이번 영화제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한국 문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68개국의 영상인류학자·영상연구자·전문 다큐멘터리스트가 제작한 1,376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사)한국시각인류학회가 공동으로 최종 13편의 영화를 엄선했다.
모든 영화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며, 현장 접수 후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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