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홈페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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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은 1978년에 한국학의 진흥과 민족문화의 창달을 목표로 창설된 이래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인문 사회과학적 연구를 축적해 왔고, 한국학대학원을 운영하여 후속 세대의 연구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장서각과 한국학도서관은 근대 이전과 이후의 중요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역사는 근대 이후로 한정해 보아도 세계가 주목할만한 컨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지하듯이 과거 한국은 일제의 침탈과 더불어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으며 현재까지도 분단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은 고도 경제성장을 통해 선진국으로 진입하였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함께 이룩한 전 세계의 유일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많은 나라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K-culture의 확산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는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가 풍부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근래에는 한국경제가 저성장과 불평등 확대라는 이중고에 빠져 있고, 사회적으로도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고 정치적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라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기도 합니다.
한국학이 이러한 당면 과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가지고 그 역사적 뿌리를 천착함으로써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심층 연구로 발전하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