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손씨 고문서는 경상북도 경주시 양동마을에 세거하던 경주손씨 가문에서 대대로 소장한 자료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는 1994년부터 1996년까지 세 차례 경주손씨 고문서를 조사하고 수집하였다. 당시 경주손씨 고문서의 조사·수집 결과는 1997년에 고문서 영인 자료집인 『고문서집성 32-경주 경주손씨편』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2003년에 경주손씨 고문서는 장서각에 기탁되었고 학술지 『장서각』에 「경주 양동 경주손씨 종가(서백당) 기탁전적」으로 기탁 목록이 수록되었다. 이후 장서각에서는 2007년 1월에 추가로 발견된 경주손씨 고문서를 수집하여 정리와 목록 작성을 마쳤다. 『고문서집성 127–경주 경주손씨 고문서 Ⅱ』는 추가로 기탁된 경주손씨 고문서를 편집하여 간행한 고문서 영인 자료집이다. 교령류(敎令類)부터 시문류(詩文類)까지 60종 503점의 고문서가 수록되어 있으며, 18~20세기 경주손씨 가문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