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홍량전(譯註 南洪量傳)
  • 저자 임치균, 강문종, 부유섭, 엄태식, 김인회
  • 발행일 2021-12-30
  • 판형 신국판
  • 쪽수 396쪽
  • ISBN 979-11-5866-664-4
  • 정가 30,000원
  • 분류 AKS총서
  • 구입처 교보문고  

도서 소개

□ 조선시대 한문소설의 새로운 면모를 담다
『남홍량전(南洪量傳)』은 작자와 연대가 불명한 한문소설로, 1916년에 필사한 것으로 보이는 1권 1책 182쪽의 유일본이 국립중앙도서관에 남아 있다. 고전 한문소설의 서사적 특성을 따르면서도 비행거, 응심기 등 기계기술이 등장하고 처음부터 남접역(南鰈域)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상정하는 등 기존 고전소설과는 다른 특징과 면모를 보인다. 특히 전고(典故)를 적극 활용하여 인물과 사건의 의미를 풍성하게 만드는 점은 이 작품의 특성이라 하겠다.

 

□ 가상의 이야기로 국가 운영의 방향을 논하다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시부와 격문에는 조선 말기의 국가적 난맥상을 극복하려는 작가의 절치부심을 엿볼 수 있다. 나라가 부강해질 방법, 일방적인 힘의 논리를 거부하는 문제의식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가령, 왕에게 서치우를 추천하는 「간현산간부(簡賢鏟奸賦)」에서 작가는 간신의 득세를 강력히 비판하고 ‘매국’을 언급한 뒤 임금의 역할을 논한다. 이는 1910년대 조선의 위기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좋은 사례이다.

 

□ 유일본 한문소설의 최초 완역 발간
『역주 남홍량전』은 이러한 작품의 원문을 탈초하여 문맥에 맞게 띄어 쓰고 주석을 달았다. 관련 자료를 검토하여 원전의 오기를 바로잡는 한편, 주인공의 호칭을 통일하고 전고와 인물들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했다. 전반부에 국문 번역을 배치하고 후반부에 원문을 실었으며, 원전의 쪽수를 번역문의 해당 부분에 표시하여 국한문을 대조해가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역주서는 주류 한문소설의 맥락에서 벗어나 있다는 이유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작품을 완역하여 국문학 연구의 다양성을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학작품이라는 측면에서도, 돌궐과 염요국의 수 세대에 걸친 침입으로부터 국가를 수호하는 영웅들의 이야기에서 조선시대 식자층의 정치적 열망과 문학적 상상력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임치균.   국문학(고전소설)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학부 교수. 『장서각 낙선재본 고전소설 연구』(공저, 2005), 창작소설 『검은 바람』(2005), 『고전소설오디세이』(2015), 『보은기우록』(공저, 2019) 등

 

강문종.   국문학(고전산문) 전공,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한문본 태원지 연구」(2016), 『기각한필』(공역, 2015), 『금환기봉·정수정전·홍백화전』(공저, 2017), 『조선잡사』(공저, 2020) 등

 

부유섭.   한문학(한국한시)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 『형설기문』(공역, 2016), 『금환긔봉·뎡슈졍젼·홍백화뎐』(공역, 2017), 『필원산어』(공역, 2019), 『창해시안』(공역, 2020) 등

 

엄태식.   국문학(고전산문) 전공,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한국 전기소설 연구』(2015), 『한국고전문학작품론 1』(공저, 2017), 『동선기 역주 및 전고 연구』(2019) 등

 

김인회.   국문학(고전산문) 전공, 단국대학교 강사. 「조선중기 몽유록 연구」(2010), 「근대 한글 간찰 서식집 연구」(2017), 『옛한글로 읽는 공자』(공저, 2018) 등

목차

『남홍량전』 번역

『남홍량전』 정서․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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