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행사(개최결과) 상세: 행사명, 종류, 기간, 장소, 주관부서,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성
행사명 조선 왕실 유물 소장 3개 기관 참여 2022 장서각학술대회 개최
종류 학술활동/강좌 기간 2022-12-02 ~ 2022-12-02
장소 국립고궁박물관 주관부서 장서각
첨부파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에서는 2022년 12월 2일(금) 국립고궁박물관 1층 강당에서 조선 왕실 유물 소장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22 장서각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서각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과 국립고궁박물관이 함께 협업하고 발전하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이다. 2019년에 시작한 공동학술대회는 올해로 제4차를 맞이하여, “조선 왕실 기록문화의 정보화 현황 및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1부에서는 각 기관 별로 조선왕실 기록문화 정보와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향방을 진단하였다. 강성진(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유물을 소장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하는 박물관으로서의 역할과 방식에 대한 입장으로 명시적으로 설명하고, 인터넷 시대에 맞는 온라인 세상 속의 소통방법을 모색하였다. 특히 해외 유사 기관의 웹서비스 현황을 조사하여 국립고궁박물관의 자체적인 방식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정진숙(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규장각의 정보화 현황과 미래에 대하여 발표하였는데, 규장각의 연구기능과 연계하여 연구성과의 효과적인 서비스 방식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였다. 특히 소장자료를 디지털화하여 어려움 없이 웹상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분류를 통해 소장자료를 범주화하여 자료명이나 도서번호를 파악하지 않아도 소장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원문 이미지나 텍스트 외에도 흥미를 유발할만한 글과 동영상을 통해 일반 대중의 규장각 소장자료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고 나아가 한국학에 대한 흥미 유발하고자 하였다.

 

김하영(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장서각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현재의 노력과 미래의 향방을 제시하였다. 현재 서비스 중인 <디지털장서각>을 통해 질적으로 정확하면도 양적으로 풍부한 자료 데이터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자료 효용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통한 자료 서비스 방안, 메타정보 확충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다양한 DB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원문이미지 데이터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원문텍스트의 정확성을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연구자 및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생산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지식정보 서비스를 모색하고 기획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조선왕실 기록문화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의 가능성에 관련된 발표가 있었다. 최희수(상명대)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문화유산 서비스 방식에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문화유산의 서비스는 박물관이나 언론매체 등 2D 방식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점차 3D방식의 세계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 추세이다. 그 중의 하나가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왕실기록문화 유산을 메타버스 방식으로 서비스하면서 수요계층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이므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그 영역을 심화・확대시켜 나아가야 한다.

 

이종욱(한국전통문화대학교)은 기록문화 유산의 서비스 방식인 가상박물관의 역할을 소개하고, 가상박물관이 발전해 나아갈 향방을 모색하였다. 나아가 그 방식중의 하나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방식의 세계가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조선왕실문화 서비스의 가상박물관 예시를 만들어 구체적인 구현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여 신선한 시각을 보여주었다.

 

이전의 3차례 학술행사가 3개 기관 각각의 사업소개 및 현황파악 그리고 교류에 의미를 둔 것이었다면, 이번의 4차 학술대회는 실질적으로 실무자의 현장경험에 대한 비판적 제언을 통해 업무의 심화와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조선 왕실 유물 소장 기관들이 협업하여 왕실 문화유산을 서비스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가능성 모색”을 전문적・학술적으로 검토한 것은 각 기관의 미래 향방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3년 3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학술회의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예산을 배정하여 주관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전글/다음글: 다음글, 이전글로 구성
다음글 2024년 KSLA(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 정보공유포럼 개최
이전글 2022년 우크라이나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TOP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