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2024년 중앙아시아권역 교육 협력 프로그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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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학술활동/강좌 | 기간 | 2024-11-18 ~ 2024-11-25 |
장소 | 타지키스탄 두샨베 | 주관부서 | 국제교류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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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은 2024년 11월 18일(월)부터 11월 25(월)까지 6박 8일 동안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중앙아시아권역 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방문단은 본원의 구난희 국제교류처장을 단장으로 하여 이대화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실장, 장기홍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전문위원, 김리희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책임전문위원, 장혜진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전문위원, 김혜숙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으로 구성되었다.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이틀간 진행된 중앙아시아권역 교육 협력 프로그램의 첫날은 “중앙아시아의 교과서 편찬제도와 한국교육” 이라는 주제로 교과서 세미나가 진행되었으며, 전성식(주타지키스탄대한민국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중앙아시아 4개국의 발제자로서 HAKIMOV Nurhayot(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산하 국가교육원 사회과학부, 부장), FEDORKO Victor(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산하 233 중등학교, 지리교사), KUSSAINOVA Meiramgul(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카자흐어 터키학부 교수), SHAKIROVA Nurzhanat(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자연과학지리학부 수석강사), DZHUNUSHALIEVA Kalyibubu(키르기스스탄국립대학교 고등연구 및 재교육연구소 부교수), IMANKULOV Muratbek(키르기스스탄 교육아카데미 인문사회연구소 소장), ISOZODA Komilshyo(타지키스탄 교육부 산하 교과서 편찬위원회 원장), NAVRUZI Jumamurod(타지키스탄 교육부 산하 교과서 출판 배포 센터 소장), Rahmonzoda Fariddun (타지키스탄 교육과학부 교과서 출판, 개발 센터 수석전문관)가 참가하였고, 그 외 교과서 저자, 한국학과 관계자 등 40여 명 참석하여 교과서 세미나에 관한 관심이 지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타지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의 전성식 대사의 축사에 이어 본원의 구난희 국제교류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원의 설립 이념과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의 목적 및 성과를 피력하고, 중앙아시아의 교육 및 교과서 개발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독려하였다. 역사분과와 지리분과로 나누어 1, 2부로 진행된 세미나는 본원의 이대화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장과 장기홍 전문위원이 각각 사회를 맡았으며, 이 세미나에서 각국의 발제자들은 각국의 역사, 지리의 교과서 편찬 제도를 피력하고, 각국의 교과서에 한국 관련 내용을 소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교육 현황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였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발제자인 Kussainova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교수의 “카자흐스탄으로의 한국인의 강제 이주”에 대한 발표는 현장에서 매우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 강제 이주자들의 인터뷰와 사진들을 통해 중앙아시아에서 한인들의 안착을 위한 피나는 노력을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튿날에는 한국의 교육과 한국의 경제발전 및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한국의 교육 개정 현황, 한국의 교수법, 한국의 교과 교육 과정, 한국의 교사 연수 등에 대한 다양한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 강연에서 김혜숙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의 연구위원은 2022년 개정된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였고, 이에 대해 중앙아시아 각국의 참가자들은 한국 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며 자국의 교육시스템과의 비교 분석 및 각국의 교육현황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였다. 두 번째로 진행된 한국의 경제발전 및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강연에서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의 상관관계와 경제발전과 교육의 관계, 중앙아시아와 한국의 대외무역 관계 등에 대한 내용으로 정민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강연에서는 중앙아시아의 경제 현황 속에서 민주주의의 역할에 대해 매우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경제발전의 매우 중요한 모티브로서 교육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모든 참가자가 동의하면 중앙아시아 참가자들도 중앙아시아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매우 공감하고 잘 알고 있다고 화답하였다.
교과서 세미나와 강연을 마친 출장단은 타지키스탄 국립대학교, 타지키스탄 국제외국어대학교, 타지키스탄 교육과학부, 타지키스탄 교육과학부 산하 교과서 출판 배포 센터, 타지키스탄 영재학교 리쩨이 2번 학교 등을 방문하여 본원의 한국학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타지키스탄 내에 한국학의 저변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하였다.
출장단은 또한 출장 마지막 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한국교육원을 방문하여 이영웅 한국교육원장과 면담을 갖고,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 보급 관련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황을 점검하였다. 이 자리에서 구난희 국제교류처장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학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타슈켄트의 한국교육원이 중앙아시아에서의 한국학 발전의 허브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본원 차원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의 구상을 고민하겠노라 언급하였다.
또한, 출장단은 우즈베키스탄의 최초의 사립대학교인 기묘국제대학교를 방문하여 기묘국제대학교의 Vakhabov Alisher 이사장, Karimjon Akhmedjanov 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출장단은 기묘대학교의 규모와 교육 비전을 청취하고, 우즈베키스탄 내에 최초의 사립대학교로서 우즈베키스탄의 대학 교육의 선두자로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대학임에 동의하고,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어 및 한국학에 대한 수요에 걸맞은 교육과정과 교수진이 제공될 방안에 대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또한 우수한 기묘대학교의 학생 중 한국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본원에 입학하거나,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기묘대학교와 한국의 대학 간에 많은 교류가 있기를 기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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