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행사(개최결과) 상세: 행사명, 종류, 기간, 장소, 주관부서,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성
행사명 제186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종류 학술활동/강좌 기간 2024-08-09 ~ 2024-08-09
장소 한국학중앙연구원 주관부서 국제교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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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해외한국학지원실은 2024년 8월 9일(금) 문형관 대회의실에서 “제186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2024년도 본원 펠로십 수혜자인 Cheng-i Lu 전임연구원(대만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과 Sohl Catherine Lee 교수(Stony Brook University(State University of New York))의 방한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Cheng-i Lu 전임연구원은 “한국 유학자 기정진의 ‘이기론' 분석(韓儒奇正鎮的 「理氣論」 析論)”을 주제로 발표했다. 18세기 후반 일성록에 기록된 ‘호락논쟁’은 인간의 본성과 감정에 대한 철학적 논쟁이다. 임성주는 ‘리’와 ‘기’가 독립적이며 서로 분리되어 있다고 본 반면, 기정진은 ‘리’와 ‘기’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표는 조선시대에 있었던 중요한 철학적 논쟁과 그 논쟁에서 기정진 학자가 주장한 ‘이기론’의 내용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이었다.


Sohl Catherine Lee 교수는 “Vernacular Modernism and Buddhist Art”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불교 현대주의의 세 가지 예시를 살펴보았다. 그 예시들은 불교의 그림인 ‘감로도’, 불교의 의식인 ‘영산재’와 ‘천도재’, 그리고 불교 스님의 설법인 ‘땅설법’이다. Vernacular Modernism은 지역적 전통과 현대적 요소가 결합 된 현대주의를 말한다.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온 불교문화를 현대 인식론적 관점에서 현대미술의 일원으로 보는 새로운 시각이 인상적인 발표였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많은 연구자 및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처 해외한국학지원실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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