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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대중화 및 지역 사회와의 소통 확대'
   2023년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 대중화를 위해 한국학 연구ㆍ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사회 맞춤형 강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하여 기관의 집적된 한국학 연구ㆍ교육 역량과 전문 인적 자원의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10월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행하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우선 10월 11일(수) 대강당에서 한국학 대중화 촉진 및 문화 향유의 일환으로 ‘궁녀가 읽어주는 소설 낭독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성남교육지원청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낭독콘서트에는 성남 관내 교직원 250여 명과 지역 주민 등이 현장 참여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유튜브 채널('호기심왕국')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영상은 당일 1,000명 이상의 온라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림 1] 한국학중앙연구원, ‘궁녀가 읽어주는 소설 낭독콘서트’ 장면(2023.10.11.)
   한국학 대중화 및 지역 사회와의 소통 확대를 위해 기획된 이번 낭독콘서트는 조선시대 창작소설 3권(『한조삼성기봉』, 『태원지』, 『영이록』)을 낭독하고 함께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개그맨 김인석의 유쾌한 사회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임치균 교수와 강남대학교 강유정 교수의 토론, 그리고 전문 성우와 연기자들의 열연이 낭독콘서트의 재미와 유익함을 크게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조금 생소했던 고전소설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풀어나가는 방식이 너무나 흥미로웠고, 이를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과 나누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이번 낭독 콘서트의 성료를 계기로, 선조들의 지혜와 경험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노력을 계속해 나감으로써 한국학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하며, 성남교육지원청과의 지역 연계 교육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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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7일(화)에는 성남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성남지역 관내 교감 통합연수가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이뤄졌다. 이번 연수는 2023년 미래교육과 디지털역량교육을 위한 통합연수로 성남 지역 유․초․중․고 교감 180여 명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병우 원장의 특별 강연과 함께 장서각 특별전 '보존과학으로 다시 태어난 조선의 기록유산' 전시를 관람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병우 원장은 '미래교육을 위한 교감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교육자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교육자가 가져야 할 리더십에 대해 의미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그림 2] 안병우원장의 특강 사진, '미래교육을 위한 교감 리더십"(2023.10.17.)
   다음 날 10월 18일(수)에는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책애(愛) 스며드는 지역 협력 인문학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 관내 교직원 및 성남시 도서관 관련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학중앙연구원 윤진영 수석연구원의 “옛 그림 속의 인문학-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강연을 들었던 관내 교사는 “옛 그림 속 기록과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대단히 흥미로웠고, 학생들과도 공유하고 싶어진 소중한 힐링과 공유의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역사 속 옛 그림의 가치를 되새기게 해 준 본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

[그림 3] 책애(愛) 스며드는 지역 협력 인문학 콘서트 특강 및 전시 관람 사진(2023.10.18.)

[그림 4] 2023 한국학 프리미엄 아카데미 특강 및 전시 설명과 관람 사진(2023.10.26.)
   한국학중앙연구원은 10월 26일(목)에도 성남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성남지역 기업체 CEO 및 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학 프리미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학 특강의 주제는 한국학대학원 한형조교수(철학과, 동양고전 전문가)의 ‘삶의 방편(Ars Vitae), 혹은 위기지학(爲己之學)의 모험’이었다. 고전에서 엿볼 수 있는 한국 역사와 문화의 다양한 측면들, 이 시대의 기업인들이 그에서 배울 수 있을 경영 리더십에 대한 품격 있는 강연이었으며, 참석자들도 그를 정중히 경청하였다. 이후에는 2023년 장서각 특별전 '보존과학으로 다시 태어난 조선의 기록유산' 전시회 관람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기업 CEO는 “조금 생소하고 난해하게 여겨져 온 한국학 고전 속에서 기업인이 본받을 만한 경영·리더십을 다룬 강연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한국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기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번 강연에 대한 만족감, 후속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었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한국학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계층별 대중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