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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유럽한국학회(AKSE) 정기학술회의 참석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병우 원장은 유럽한국학회(AKSE, The Association for Korean Studies in Europe)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정기학술회의에 참석했다. 유럽한국학회는 지난 40여 년 동안 다양한 한국학 분야에서 연구와 교류를 촉진해 왔고, 이를 통해 유럽 지역에서 한국학의 영향력과 가치를 확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올해 열린 제31회 유럽한국학회는 국제교류처 해외한국학지원실의 지원을 받아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에서 2023년 6월 22일(목)부터 6월 25일(일)까지 개최되었다. 나흘간 40개 패널에서 160여 명의 발표가 이루어졌고, 총 참가자는 300여 명에 달했다.


안병우원장 면담

[그림 1] (좌) 코펜하겐대학교 도서기증식    (우) 제31회 유럽한국학회(AKSE) 개회식


   학술회의 개회식에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병우 원장, 커스틴 부쉬 코펜하겐대학교 인문학부장, 김형길 주덴마크 대한민국 대사 그리고 마리온 에거트 AKSE 회장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네덜란드 라이든대학교의 보데윈 왈라번 교수가 ‘AKSE, Beyond the K-Craze’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전문세미나

[그림 2] (좌) 한국학중앙연구원(AKS) Information Session    (우)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병우원장 축사 사진


   학술회의 기간 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은 ‘AKS Information Session’을 통해 연구원의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서각의 최신 도서인 ‘Daily Life and Old Documents, Korea’를 비롯해 대학원의 석박사 프로그램, 한국학진흥사업단의 글로벌 프로그램, 그리고 해외한국학지원실의 해외한국학프로그램 등이 소개되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 및 교육 기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실은 코펜하겐대학교에 연구원에서 간행한 52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기증식을 거행했다. 이 도서들은 한국학 분야의 다양한 주제와 연구 결과를 담고 있으며, 코펜하겐대학교 도서관의 소장자원을 보강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이후 처음 개최된 제31회 유럽한국학회는 전세계 한국학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한국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제32회 유럽한국학회는 2025년도에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