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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장인을 만나러 가평으로!

방구석에서 떠나는 랜선 여행 세 번째 이야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사람들은 정조와 의빈 성씨(성덕임)의 인간적인 면모에 끌렸고, 새로운 이야기에 열광했다. 실제 정조는 의빈 성씨가 세상을 떠난 후 묘비를 손수 썼을 뿐 아니라 편지를 쓰며 사랑과 그리움을 드러냈다고 한다.

그렇게 전해져 온 역사는 소설로, 드라마로 탄생되어 우리에게 스며들고 K-컬쳐라는 이름을 달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있다.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사진=MBC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사진=MBC


그리고 그 중심에는 수많은 이야기를 품은 한지가 있다.


한지는 이미 루브르박물관, 교황청 등에서 세계기록문화유산을 보존·복원하는 재료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그런 한지를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 한지의 우수성을 잇고 있는 장인을 만나러 가평으로 떠나보자.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작은매골길 ‘장씨 집안에서 종이를 만드는 곳’이라는 장지방에는 할아버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지를 만드는 장성우 지장(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6호 지장)이 있다.

추운 겨울 채취한 닥나무를 삶고 말리고 불리고 두드리고... 한지 한 장이 나오기까지 백 번의 손길이 닿는다.

천년의 생명력, 가평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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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는 백 번의 손길이 닿은 장인의 어루만짐을 알아 쉽게 변하지 않는 건 아닐까.

종이의 시대가 가고 디지털 시대가 도래했다한들 변하지 않는 고유한 것들은 가치가 있다.

그리고 오늘 한지 장인을 만나는 가평으로의 여행에서 그 가치를 새롭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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