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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무식 개최

2022년 임인년(壬寅年) 1월 3일 오전, 문형관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이 개최되었다.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무식 참석 인원을 제한하여 원무위원 및 필수 요원을 제외한 교직원 및 대학원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참여했다.

신년사에서 안병우 원장은 “코로나 이후 인적 교류는 거의 중단되었지만, 한국학도 세계 학문의 일부로서, 다른 지역과의 넓고 깊은 교류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세계 한국학을 선도하면서 한국학이 세계 학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세계 학문 발전에 기여하도록 한층 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호랑이 해를 맞이해 올 한해 용맹정진하여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새해 당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무식을 마치고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모두 새해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한해를 맞는 덕담을 나누었다.

시무식 현장 사진

2022년 시무식 신년사

원장 프로필 사진

호랑이 해를 맞이하며, 우리 연구원 구성원과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호랑이는 용맹의 상징이라고 하므로, 올 한해 용맹정진하여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호랑이 기운으로 코로나-19도 소멸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작년에도 역병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모든 교직원께서 맡은 업무를 열심히 해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인적 교류는 거의 중단되었지만, 오히려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국경 폐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가 그렇게 빨리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세계에 장벽을 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됩니다. 학문과 교육의 세계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학도 세계 학문의 일부로서, 다른 지역과의 넓고 깊은 교류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 중심은 한국이고, 그중에서도 우리 한국학중앙연구원이지만, 세계 한국학을 선도하면서 한국학이 세계 학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세계 학문 발전에 기여하도록 한층 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세계 학계와 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에게서, 한국학 연구에서 나오는 성과가 세계 학문 발전의 한 축을 당당히 차지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연구원으로서는 올해 두 가지 새로운 사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신축과 한국학자료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입니다. 둘 다 만만치 않은 사업입니다. 직접 이 업무를 수행하시는 교직원은 물론이고 모든 구성원이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안전에 유의하여 무난하게 공사가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매일 매일이 즐거운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 1월 3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안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