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소식

2021년 북미권역 온라인 교육협력 프로그램 개최


2021년 북미권역 온라인 교육협력 프로그램

국제교류처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에서는 2021년 7월 7일(수)부터 7월 9일(금)까지 ‘북미권역 온라인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개최하였다.

이번 교육협력 프로그램은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의 외연을 확장하여 더 많은 해외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작년 유럽권역을 시작으로 올해는 북미권역 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국제교류처 조융희 처장의 환영사와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장원석 실장의 본원 및 한국바로알리기사업 소개로 양일 간의 교육 세미나가 시작되었으며, “Teaching about Korea in the North American Schools”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각각 진행되었다.

2021년 북미권역 온라인 교육협력 프로그램

James Feldman 교사(Lake Shore High School)는 세종대왕과 프리드리히 대왕을 비교, 대조하여 미국 중등학교 역사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고, Terence Mitchell 교사(Dwight School Seoul)는 추가로 다룰 수 있는 수업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Jim Pedrech 교사(Holy Cross Catholic Secondary School)와 Rachel Collishaw 협회장(Social Studies Network of Canada)은 캐나다 교육자들로서 ‘캐나다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한국 모듈 개발과 캐나다 학교에서의 한국 관련 교수법에 대해 발표하였고, 이유경 겸임교수(Boise State University)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미국, 캐나다 내 한국 관련 수업 현황과 의의, 한국 관련 수업을 위한 주제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을 이끌었다.

Claire Walter 교사(Wolcott College Prep)는 미국 고등학교 영어 수업에서 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활용하여 한국의 사회, 정치, 경제, 종교 및 군사적 맥락을 파악하는 수업 방안에 대해, Marcy Tanter 박사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한국의 역사 및 한미관계에 대해 발표하였다. Michael Seth 교수(James Madison University)는 두 발표의 토론자로 참석하여 한국 현대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박병국 교수(Lorain College)는 아시아 문학 및 탈식민주의 세계문학 속 한국 문학을 주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저명한 한국문학 번역가 및 번역 작품에 대해 소개하였고, 해당 발표에 대해 Steve Danzis 학습 경험 디자이너(Houghton Mifflin Harcourt)는 미국 고등학교 교과서 내 한국 문학 수록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김다희 연구원은 북미 수업에서의 한국 관련 내용 확대 방안을 주제로 미국, 캐나다의 주별 교육과정을 토대로 한국 관련 내용이 수록될 수 있는 주제들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한국 관련 수업 자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 관련 강연이 구성되었으며, 이진희 교수(Eastern Illinois University)의 북미권역 수업 현장에서의 역사 교육과 한양대학교 권현석 박사의 케이팝 역사에 대한 강연을 통해 한국의 역사,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북미권역의 한국 관련 수업 현황, 교수학습 자료, 주별 교육과정 등을 파악하고, 한국 관련 수업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더불어 미국, 캐나다 교육 전문가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향후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 개선, 증‧신설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2021년 제2회 국내 영문학술지 편집인 포럼 개최

제2회 국내 영문학술지 편집인 포럼

제2회 국내 영문학술지 편집인 포럼

출판문화부 학술지간행실에서 주최한 ‘2021년 제2회 국내 영문학술지 편집인 포럼’이 7월 14일(수) 오후 2시 온라인 ZOOM을 통해 개최되었다.

한국학에 관련된 전문 영문학술지 편집인 간의 정보 교류와 연대를 통해 한국학 성과를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영문학술지 편집인 포럼’은 올해로 제 2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학술정보공유센터 조성남 책임연구원의 ‘영문학술지 온라인 관리시스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발표와 이에 대한 질의와 논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국내ㆍ외에서 학술지 논문 투고와 심사 관리를 위한 온라인 관리시스템은 이미 보편화되었다. 그러나 국내 발간 국문학술지에 최적화된 국내 개발 시스템과 해외 발간 영문학술지에 최적화된 해외 개발 시스템으로 양분된 현실 속에서 국내 발간 영문학술지에 적합한 온라인 관리시스템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따라서 국내 발간 영문학술지들은 디지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효율적인 온라인 관리시스템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개최된 본 포럼의 전문가 발표는 영문용 온라인 관리시스템을 국내에서 개발·지원해 오면서 무엇보다 국내 학술생태계 특성에 적합한 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온 과정과 더불어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전망을 제시했다.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 편집인, 동국대 불교학술원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and Culture' 편집인,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유교문화연구소 'Journal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편집인, 국립중앙박물관 'Journal of Korean Art and Archaeology' 편집인, 대진대학교 'Journal of Daesoon Thought and the Religions of East Asia' 편집인, 한국교육공학회 'Educational Technology' 편집인, 한국국제정치학회 'The Korean Journal of International Studies' 편집인, 한국학중앙연구원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Korea Journal' 편집인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국내 영문학술지 특수성을 고려한 온라인 관리시스템의 미래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가졌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본 포럼의 성공적인 연속 개최를 토대로 향후 국내 영문학술지 편집인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가칭 ‘국내 영문학술지 편집인 협의회’의 창설을 도모하고 그 지원을 아끼지 않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