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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08월호 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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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파나마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한국, 진취적인 나라' [사진] 글라디스 에스테르 세라노 비야레알(Gladys Esther Serrano Villareal), 수사에타 출판사(Susaeta Ediciones) 편집장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초대로 처음 한국에 올 때만해도 이번 방문이 얼마나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게 될 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내가 도착했을 때 한국은 봄이었는데, 식물들이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동물들의 짝짓기가 시작되던 그 계절처럼 나 역시도 한국에 대해서는 막 알아가기 시작하는 단계에 있었다. 그러나 한국의 업적과 노력은 다른 많은 나라 특히, 이제 막 성장의 꽃을 피우기 시작한 중남미 지역 국가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파나마에서의 교과서 제작과 교육에 있어 교과서의 중요성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할 기회를 준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 또한 이수정 (Soo- jeong, Lee) 교수, 김혜숙 (Hye-sook, Kim), 박혜정 (Hye-jung, Park) 연구원, 정경란 (Kyung-rhan, Chung) 실장, 조영준 (Young-jun, Cho) 교수 및 이완범 (Wan-bom, Lee) 교수와 정치영 (Chi-young, Jung) 교수의 강연에 대해서도 감사하고 싶다. 이들의 강연을 통해 한국의 사회-경제 발전과 관련한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었다. 교육적 측면에서는, 교육부문과 교수법 및 학습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포함한 최근 개혁에 배정된 상당한 예산으로 어떻게 한국은 모든 수준의 학생들의 입학률과 취학률을 증대시킬 수 있었는지 알게 된 것은 매우 흥미로웠다.  경제적 측면에서 한국이 현재 세계 6위 규모의 수출국이 된 것을 비롯하여 최근에 달성한 급속한 성장 요인에 관해 분석해봤을 때, 이러한 발전은 경제에 개입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가진 강력한 정부 덕분에 달성했으며 적극적인 산업화 과정을 진전시켰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이것은 한 국가가 그들의 목표를 계획하고 다같이 일할 때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계속되는 또 하나의 다양한 경험은 교육의 현장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그 중 한 곳이 한국 최초의 ‘스마트 학교’로 여겨지는 참샘초등학교이다. 이 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사용하는 기술과 교육방법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단국대학교에서는 스페인어 교육에 대한 외국어대학 학장의 관심은 내 주의를 끌었고, 그것은 몇몇 학생들과 스페인어로 의견을 나눌 때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를 방문했을 때에는 교과서 정책과 과장이 우리를 맞이해주었고, 한국의 교사 연수 전략과 교육과정 개혁에 관해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POSCO) 방문 시에는 이 제철소의 기술적 운영과 관련한 많은 과학적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포스코는 매년 전 세계 수많은 국가에 상당량의 철강을 수출하기 때문에 한국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어떤 나라를 방문하게 되면, 그 나라의 과거에 대해 알 수 있는 고고학적 유적지를 둘러 보는 것 역시 큰 의미가 있다. 한국에서도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신라왕조의 왕릉과 사찰을 방문했는데 모두 흥미롭고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 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다양한 한국 왕조의 역사적 문서를 보존하는 방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거기에서 한 나라가 자국의 관습과 전통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보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볼 수 있었다. 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베풀어 준 환대를 언제나 가슴 깊이 기억할 것이며, 우리가 궁금해 했던 모든 것을 해결하고 강연자들의 발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 카탈리나(Catalina) 통역사의 뛰어난 능력도 오래도록 잊지 않을 것이다. 또한 수행 및 관광 통역을 담당한 멜리나(Melina)와 담당자 디아나(Diana)의 노고 역시도 매우 감사한다. 풍요와 번영,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국가를 의미하는 ‘아시아의 용’으로 알려진 한국이다. 이들로 인해 우리는 한국의 관광과 역사, 모든 아름다운 것에 항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끝으로, 이번 한국 방문을 실현시키고 우리에게 정말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주 파나마 대한민국 대사관의 조병립 대사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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