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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05월호 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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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디지털진안문화대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청정 진안에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 아토피 치료의 중심지, 진안아토피 계몽을 통한 생활 환경 개선과 생태 순환적인 삶으로 자연환경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진안 에코 에듀 센터, 아토피 자연 치유의 프로그램 체험과 일상생활 환경의 개선으로 아토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 및 용품 체험의 장인 아토피 프리 체험 축제를 통해 진안이 아토피 치료의 중심지임을 알리고 있다. 진안군은 청정한 산림 자원과 고원성 기후, 우수한 수질 및 오염되지 않은 대기와 토지 등을 갖춘 청정 지역이다. 이러한 이점을 이용하여 진안군에서 2026년까지 ‘세계 속의 생태·건강 복합 커뮤니티 진안’ 건설을 위한 장기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치유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생태 순환적인 삶으로 자연환경을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진안 에코 에듀 센터 [사진] 청정 진안, 아토피 치료의 중심지 동영상 화면 청정 진안 동영상 바로가기 청정 진안 바로가기 - 문화의 결정체, 21세기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서울시의 1.3배나 되는 면적을 가진 진안군의 상주인구는 2만 446명이고, 고령화율은 36.2%[2010년 인구 센서스]나 된다. 하지만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깨끗한 자연환경과 소박한 전통문화가 잘 남아 있다. 이런 조건에서 2001년부터 전국 최초로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의 마을 만들기 사업이 시작되고 주민들의 학습 활동과 행정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마을마다 활기가 조금씩 되돌아오고 있다. 또 2006년부터 귀농·귀촌 정책을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연간 100가구 정도가 이주해 오고 있다. 그 결과로 최근에는 인구 감소율이 줄고 합계 출산율은 전국에서 2년 연속[2009~2010년] 1위를 기록하였다. 이처럼 자치 단체 규모에서 민관 협력의 선진적인 시스템과 사업들이 주목을 받아 2008년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충청도, 경기도, 서울특별시 등으로 이 사업이 확산되었다. 또 매년 견학이나 연수를 목적으로 전국에서 150팀이 방문할 정도로 진안은 마을 만들기의 선진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을공동체 관련 항목 바로가기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동영상 바로보기 [사진]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동영상 tip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이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은 전국 230개 시·군·구 지역의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를 발굴․수집, 연구․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이를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 통신 매체를 통해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또 새로운 지식의 생산자가 되는 순환형 지식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문화 콘텐츠 편찬사업입니다. 이는 그간 미진했던 전국의 향토문화 자료의 보존 및 계승의 대책 마련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문화 정리사업의 필요성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지식·문화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인터넷을 통해 전국 향토문화의 세계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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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inan.grandculture.net 「디지털진안문화대전」속으로의 여행 2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대표적인 사업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그중 전라북도 진안 지역 정보를 총망라한 「디지털진안문화대전」을 소개합니다. [그림] 디지털진안문화대전 홈페이지 화면 「디지털진안문화대전」(http://jinan.grandculture.ne/)은 전라북도 진안군의 디지털 백과사전으로, 진안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누구든지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2012년 3월 진안군과의 협약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2012년 6월부터 11월까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기초조사연구를 진행해 진안군의 향토문화 자원을 조사ㆍ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이후 원고집필 사업(2013년 1월~8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업(2013년 7월~2014년 5월, 휴먼미디어테크), 원고 교열윤문사업(2014년 3월~ 2014년 4월,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XML 데이터 제작사업(2014년 5월~6월, 나라지식정보), 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2014년 6월~8월, 올인텍아이엔씨)이 수행되었습니다. 2012년 3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약 2년 6개월에 걸친 작업 기간을 통해 기초조사연구, 마을지 제작, 원고집필, 멀티미디어 자료 수집, 콘텐츠 제작, 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이 진행되었고, 총 1,816개의 항목, 원고지 12,213매, 사진과 동영상 등 총 2,955종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로 구축된 정보는 지역별 사이트와 대형 민간 포털(네이버, 다음, 구글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진안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고향 잃은 용담호 주변 사람들의 삶현재의 댐 면모가 갖춰지기까지는 댐 건설로 인한 수몰민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과 보상 투쟁이 고스란히 상처로 남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조상 대대로 이어온 삶의 터전을 상실하고 타지로 떠난 이주민들과 고향을 떠날 수 없어 주변에 자리 잡고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향후 생계 및 생활문제는 용담댐이 완공된 이후에도 여전히 미해결의 과제로 남아 있다. 이들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수몰지구에는 망향의 동산이 만들어져있다. 망향의 동산에 오르면 용담호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산과 물로 어우러진 연안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에게 망향의 동산은 때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때로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로 여겨지겠지만 고향을 잃은 이들에게 이곳은 아련함이 묻어나는 곳이다. [사진] 수몰된 마을 주민들이 고향을 그리는 마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상전 망향의 동산 비룡탑용담호 관련 항목 바로가기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꼽히는 용담호 진안을 대표하는 아름다움으로 신비의 마이산과 함께 용담호가 있다. 용담호는 진안 일대에 용담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호수다. 국내 5번째 규모의 저수량을 보이는 용담호는 주변의 풍광이 수려하기로 이름나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용담 호반도로를 달리면 호수를 끼고 도는 환상적인 경관이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호수 밑에는 진안의 70개 마을이 수몰되어 있어 소리 없는 아픔도 함께 담고 있다. [사진1]주변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한 용담호. - 용담댐 건설로 인한 진안군의 변화 전주권과 서해안 지역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1992년에 착공한 용담댐은 11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현재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 댐 건설로 인해 70개 마을이 물에 잠기고, 진안군의 인구는 29%나 감소했다. 댐 건설로 인하여 수몰과 보상, 이주 등이 진행되었던 댐 주변 5개 면 지역의 인구학적, 산업적 변화는 매우 심각한 수준에 달하였다. 원래 댐 건설로 인한 수몰은 지역의 가장 비옥한 농경지와 거주지를 대상으로 한다. 인근의 산세를 경계로 하여 낮은 평야 지역에 저수지를 조성하기 때문이다. 용담댐도 다르지 않아서 수몰 대상 지역의 주민들은 거주지와 가장 비옥한 경작지를 잃게 되었다.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온 농민들에게 집과 논, 밭을 잃는다는 것은 삶의 터전을 모두 잃는 것을 의미하였다. [사진]용담호 동영상 용담호 동영상 - 그때의 흔적은 사진으로만 남아… 용담댐 공사로 사라진 마을에 대한 기록은 용담호 사진 문화관에서 찾을 수 있다. 용담댐 공사 전인 1995년부터 2001년 10월 준공 때까지 7년간 용담댐 수몰 지역을 누비며 촬영한 사진 2만 4100점과 수몰되기 전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이 버리고 갔던 수몰민의 삶의 흔적 2,500점의 유물이 이곳에 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철수의 사진과 마을 사람들이 사용했던 물품들은 이곳에서 용담댐 수몰민의 향수를 달래주고 있다. 실향민들은 진안읍과 충청남도 금산, 멀리는 전주와 대전, 서울로 흩어졌다. 그들은 매년 추석, 고향을 찾아 배로 용담호를 건너 벌초와 성묘를 하고 있다. 용담호 사진 문화관은 이들에게 망향의 설움을 잠시나마 위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용담댐 공사 과정에 있었던 사진과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용담호 사진 문화관 - 고향을 그리는 수몰민의 아픔을 달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