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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04월호 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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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S 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디지털진안문화대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마이산 동영상 바로보기 마이산 관련 항목 바로가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 나라의 모자란 기운을 채우기 위한 돌탑 마이산의 돌탑은 불탑의 기능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이곳에 사찰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탑사가 들어선 것은 돌탑들이 만들어지고 난 이후다. 그렇다고 서낭당 같은 민간 신앙적 탑도 아니다. 그래서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비보를 위한 탑이라는 데에 무게가 실린다. 나아가 그 비보의 목적도 인근에 동네가 없었으므로 동네 차원의 비보가 아니라 나라를 수호하기 위한 왕조 차원의 풍수적 목적에서 쌓았으리라는 추정이 가장 유력하다 [사진]마이산 탑사, 다양한 크기의 돌탑들이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마이산 탑사. - 물이 은처럼 맑은 은수사 마이산에는 이성계가 물을 마시고 물이 은처럼 맑다고 하여 은수사라 이름 지은 절이 있다. 이 곳에는 마이산신 제단이 있어 매년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왼쪽에 대적광전, 오른쪽에 무량광전이 있고 중간에는 국내에서 최대 크기인 법고가 자리하고 있다. 그 뒤로 산신당이 있고 조금 뒤쪽으로 마이 산신각이 있으며, 그 밖에 태극전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 은수사의 무량광전 은수사에는 천연기념물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마이산 절벽에 자생하고 있는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380호]이다. 1910년 마이산 탑을 만든 이갑룡이 심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는 이 군락은 다 자란 줄사철나무와 어린 줄사철나무가 함께 모여 자라고 있다. 또 다른 천연기념물은 은수사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제386호]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마이산을 찾아 기도를 마친 후 증표로 심은 씨앗으로부터 자랐다고 알려진 이 청실배나무는 그 수량이 희소한 한국 재래종으로 학술적 가치도 높다. 지형의 특성상 산 밑에서 위로 바람이 불면 청실배나무의 잎이 흔들리며 서로 마찰하여 형용하기 어려운 소리가 난다고 한다. 또한 겨울철 청실배나무 밑동 옆에 물을 담아두면 가지 끝을 향해 거꾸로 고드름이 생기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난다. [사진]이성계가 마이산에서 기도를 한 후 증표로 심은 씨앗에서 자랐다고 하는 청실배나무 은수사에는 청실 배나무 아래가 아래서는 하늘을 향해 비스듬히 생기는 고드름, 즉 역고드름 현상이 나타난다. 겨울철 기온이 영하 5~6℃ 되는 날 정화수를 떠 놓으면 얼음 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른다. 이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마이산만의 신비한 현상이다. -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고드름 이 같은 현상은 풍향, 풍속, 기온, 기압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현상은 역(逆)고드름 혹은 솟는 고드름이라고도 불린다. 마이산 역고드름이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알려지자 해마다 겨울이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사진]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마이산만의 신비한 현상인 역고드름. - 순수의 신비, 마이산 마이산은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식생은 거의 자라지 못하는 바위산이다. 그로 인해 다른 어떤 산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이곳에서는 풍겨나온다. 두 봉우리가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며, 속칭으로 동쪽을 수마이산, 서쪽을 암마이산이라고 한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 봄에는 안개 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龍角峰),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 귀처럼 보인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文筆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이산 관련 동영상 tip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이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은 전국 230개 시·군·구 지역의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를 발굴․수집, 연구․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이를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 통신 매체를 통해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또 새로운 지식의 생산자가 되는 순환형 지식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문화 콘텐츠 편찬사업입니다. 이는 그간 미진했던 전국의 향토문화 자료의 보존 및 계승의 대책 마련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역문화 정리사업의 필요성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지식·문화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인터넷을 통해 전국 향토문화의 세계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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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inan.grandculture.net 「디지털진안문화대전」속으로의 여행 1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대표적인 사업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그중 전라북도 진안 지역 정보를 총망라한 「디지털진안문화대전」을 소개합니다. [그림] 디지털진안문화대전 홈페이지 화면 「디지털진안문화대전」(http://jinan.grandculture.ne/)은 전라북도 진안군의 디지털 백과사전으로, 진안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누구든지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2012년 3월 진안군과의 협약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2012년 6월부터 11월까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기초조사연구를 진행해 진안군의 향토문화 자원을 조사ㆍ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이후 원고집필 사업(2013년 1월~8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업(2013년 7월~2014년 5월, 휴먼미디어테크), 원고 교열윤문사업(2014년 3월~ 2014년 4월,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XML 데이터 제작사업(2014년 5월~6월, 나라지식정보), 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2014년 6월~8월, 올인텍아이엔씨)이 수행되었습니다. 2012년 3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약 2년 6개월에 걸친 작업 기간을 통해 기초조사연구, 마을지 제작, 원고집필, 멀티미디어 자료 수집, 콘텐츠 제작, 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이 진행되었고, 총 1,816개의 항목, 원고지 12,213매, 사진과 동영상 등 총 2,955종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로 구축된 정보는 지역별 사이트와 대형 민간 포털(네이버, 다음, 구글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진안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미아산,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의 극치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마이산의 전설 마이산에는 자식을 낳아 살고 있는 한 쌍의 신선이 있었다. 이들이 승천할 때가 되자 남신은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여신은 밤에는 무서우니 새벽에 떠나자고 하였다. 그래서 새벽에 떠나려 하는데 때마침 아침 일찍 물을 뜨러 온 동네 아낙이 승천하려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어머나 산이 하늘로 올라가네!” 하고 소리치자, 승천이 틀린 것을 안 남신이 화가 나서 “여편네 말을 듣다가 이 꼴이 되었다.”하고 여신으로부터 두 자식을 빼앗아 그 자리에 바위산으로 주저앉았다. 그래서 진안읍에서 마이산을 보면 아빠봉은 새끼봉이 두 개가 붙어 있고, 서쪽 엄마봉은 죄스러운 마음에 반대편으로 고개를 떨군 모습이라고 한다. [사진1]마이산은 두 봉우리가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이 만든 조각, 마이산 타포니 진안의 타포니는 암석이 물리적·화학적 풍화 작용을 받아 암석의 표면에 형성된 움푹 파인 풍화혈(風化穴)이 암벽에 집단적으로 나타나는 지형이다. 풍화혈은 해안이나 화강암 산지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해안 지역에서는 염기에 의한 풍화 작용으로 형성되며, 마이산과 같은 역암이나 사암, 석회암 지역에서도 나타난다. 마이산 타포니의 크기는 직경 5~10m, 깊이 2m 정도로 매우 큰 편이며, 산의 중턱 남서 사면에 집중 분포한다. 거대한 마이산 타포니는 대규모 역암층과 함께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진] 마이산 타포니, 거대한 마이산 타포니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현상으로 손꼽힌다. - 신비의 돌탑으로 이루어진 탑사 마이산 서봉 아래 탑사에는 80여 기의 자연석 돌탑들이 쌓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탑들 중 특히 가장 윗부분에 위치한 탑[천지탑]이 다른 탑들에 비하여 한층 그 규모나 결구와 조형미가 돋보인다. 탑의 구성을 보면 자연석을 원뿔형으로 쌓아 올린 탑이 5기, 넓적한 자연석을 포개 쌓은 외줄 탑이 80기에 이른다. 마이산의 석탑들은 자연석을 쌓아 올린 탑인데 이러한 유형은 그 유례가 없는 특이한 경우다. 그래서 과연 이 탑이 어떤 역할을 했던 것인지도 신비에 싸여있다. [사진]마이산 천지탑, 마이산에서 가장 주가 되는 천지탑 [사진]마이산 탑사의 오방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