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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12월호 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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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계 : 우리가 본 한국의 어제와 오늘 [사진] 라히모프 알리혼 (타지키스탄 교육부 산하 교과서 개발, 출판, 배포 센터 편집자) 국가정체성을 갖게 됩니다. 국가정체성은 행동과 사고방식, 그리고 시각에 따라 결정됩니다. 현대 세계에는 230여 국가에 2,000여 민족과 인종집단이 있으며, 그들은 모두 고유의 정체성을 갖고 국가적 사고방식을 정의하며 민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합니다. 민족적 우선순위와 존엄성을 그 무엇보다 중시하는 민족은 행복하며, 발전을 통해 밝은 미래가 주는 혜택을 얻고자 지치지 않고 노력합니다. 한국민들은 이런 민족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일 것입니다. 한국은 한반도의 남쪽에 있는 나라입니다. 인구의 대부분인 98%가 한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민족적 사기가 높아서 모든 노력을 민족의 발전과 국가의 번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1950년대를 시작으로 개도국을 거쳐 선진국의 반열까지 당당히 뛰어올랐습니다. 한국산 제품은 전세계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세계적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식민지배를 겪고 식민지배국의 변덕에 경제가 종속되기도 했지만 한국은 기어이 경제력을 회복해냈습니다. 국력을 함양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농업, 교통, 통신, 환경을 개발하면서도 민족문화를 지키고 교육과 최신 기술을 발전시킨 한국의 사례는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또 경쟁상대로 삼을만한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4명으로 구성된 우리 타지키스탄 사절단을 인천공항에서 극진하게 환대해 주었습니다. 병원에서 개최된 리셉션은 우리 타지키스탄의 전통과 비슷했습니다. 숙소로 이동하면서 우리는 다양성과 수준 높은 도시개발, 건축물, 도로건설 그리고 자연보호에 대해 감명을 받았습니다. 최근 들어 환경을 부적절하게 대하는 인간의 태도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생태적 재앙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진산업국들은 세계를 위험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인류가 자연에 대해 더 나쁜 태도를 취하도록 하고, 기상이변을 유발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증가시켰으며, 기온상승과 온실효과를 촉발시키고, 희귀 조류와 동물을 멸종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선진산업국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에서 위의 상황과는 정반대의 상황 즉, 상식과 관대함이 지배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한국에 머무는 내내 마치 대자연의 품에 안겨있는 것 같았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의 한복판에 있는데도 모스크바 외곽의 숲자락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공기가 맑고 깨끗해서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한국은 현대 사회의 기술적 산업적 발전의 모델입니다. 한국은 진보와 인간번영의 표본입니다. 모든 것이 개인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존재합니다. 자유 경제와 투자, 정부와 국민은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의 지적 능력이 강해졌습니다. 한국 정부가 학교와 특수교육기관에 쏟는 관심을 눈으로 직접 목적했습니다. 한국은 이를 통해 앞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한국의 사례는 다른 국가들이 본받을 만한 모범사례입니다.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민족 유산과 민족 특유의 근면함과 자제력, 그리고 발전과 번영에 대한 열망은 그 열매를 맺게 될 것이며, 언젠가 우리가 다시 방문했을 때 한국은 번영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국에 평화와 발전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환대에 감사 드리며 근면한 한국인 여러분에 경의를 표합니다. 에로프와 라히모프 드림 [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을 방문한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