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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12월호 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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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대중화 사업'을 확대하자 [사진] 정원영 (현대한국학연구센터)  ‘한국학 대중화 사업’은 한국학을 국민에게 알리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의 상당히 축적된 한국학 연구 성과들로 인해 그 전문성은 인정받을 수 있지만 대중화는 덜 되어있다는 반성에서 시작되었다. 한국학의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한국학 연구 성과의 공유를 통한 한국학의 대중화와 사회적 확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간의 대중화 사업은 부분적이고 실험적으로 진행되다 우리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 대중화 사업은 이배용 원장의 취임 전과 취임 후로 대별할 수 있다. 이 원장 취임 전에는 한국학대학원과 장서각에서 한국학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한국학대학원에서는 1977년 일반 국민의 한문 능력을 향상시켜 한국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전통식 한문교육기관인 ‘청계서당’을 개설하여 운영해왔다. 2014년까지 총 78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리고 2005년과 2006년에는 한국학을 국민 속으로 대중화하고자, ‘한국학시민대학원’ 강좌를 개설했다. 장서각에서는 2011년 장서각 신축 개관 이래 대중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장서각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그래서 이 시기의 한국학 대중화 사업은 부분적이고 실험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질적 확산기라고 말할 수 있다. 대중화 사업이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이하다 그런데 이배용 원장의 취임과 함께 한국학 대중화 사업은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게 된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15개월여 간 이 원장은 대중화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차원의 대중화 프로그램을 진취적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기획처에서는 한국학 연구 성과들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전국의 기관과 단체, 학교 현장과 다문화가정 및 해외동포 2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한국학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전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학 아카데미’를 열어 선조들의 지혜와 경험을 전했다. 조선시대 대표적 정치사상가들의 삶과 철학을 통해 인문정신문화를 살펴본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개설된 ‘국회 인문학아카데미’는 지난 12월초 134명 수료생을 배출하고 성황리에 진행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도 다양한 한국학 주제들로 ‘찾아가는 한국학 아카데미’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학대학원에서는 지난 8월에 한국학대중화를 위해 교원을 대상으로 한 ‘공감! 한국학’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문화교류센터에서는 기업의 CEO와 사회 고위층 지도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학 오픈 아카데미’ 제1기 최고지도자과정을 개설했다. 연구처에서도 중점연구센터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중화사업 프로그램에 매진중이다. 전통한국학연구센터에서는 지난 8월부터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제휴하여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현대한국학연구센터에서도 성남문화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부터 ‘성남시민을 위한 인문학 수요강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수준 높고 품격 있는 강의라는 호평과 함께 내년에도 이 강좌를 계속 개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의 대중화 사업은  전면적이고 안정화된 양적 확산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대중화 사업 확대로 한국학 진흥을 기대한다  한국학 대중화 사업은 우리 연구원의 강점 사업이다. 그동안 전문연구자들의 연구 성과가 바탕이 되어 다른 학술기관과는 차별화되는 우월한 컨텐츠가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사업은 한국학을 통해 우리 민족의 영혼을 찾고,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는 고귀한 학문작업이다. 또한 국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대중친화적인 한국학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 하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연구원의 좋은 이미지 형성에 기여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학 대중화 사업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하고,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한국학 온라인 공개강좌 개설도 제안하고 싶다. 이는 우리 연구원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한국학 콘텐츠를 일반 대중에게 제공하는 지식 나눔의 실천이 될 것이다. 대중화 사업 확대로 한국학이 더욱 진흥되고 우리연구원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