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맨위로
 
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온라인소식지 10월호 AKS
 
커버스토리
한중연소식
옛 사람의 향기
이 땅의 문화를 찾아서
한국학 연구동향
세계와 함께하는 한국
새로 나온 책
뉴스 라운지
되살리는 기록유산
틀린 그림 찾기
한국학중앙연구원 페이스북 페이지 한국학중앙연구원 트위터
AKS 세계와 함께하는 한국
 
연구원 홈페이지 한국문화교류센터 Newsletter 한국학진흥사업단 Newsletter 관리자에게
2014년 캐나다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 연수 [사진] Anita Sherwin-Hamer, Amy Coupal 우리는 약 한 달 전 캐나다 교과 과정 서비스(Curriculum Services Canada)의 대표로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초대를 받아 한국 이해하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정확히는 “2014년 캐나다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 연수”에 초대받았다. 우리의 한국 방문은 6월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공항에 내리자 중앙연구원 김다희 연구원과 정효정 연구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두 연구원은 우리가 한국에 머무는 일주일 동안 옆에서 한국의 역사와 지리, 문화를 소개하는 사절단의 역할을 해주었다 가장 먼저 우리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한국에 대해 배우고 캐나다 교육자로서 전문 지식을 소개하는 세션을 이틀 동안 가졌다. 세션은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의 정경란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세션 첫 날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및 경희대학교 교수진과 한국의 경제발전, 남북관계, 지명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교육을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진이 한국의 새로운 교과과정 및 교과서 제도와 교육 및 학습 자료를 소개했다. 우리는 캐나다 대표로서 앨버타 주 교육 과정 및 자원 개발, 온타리오 주의 교과서 승인 과정, 온타리오 및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 한국 관련 교과 과정 등 캐나다 교육 환경을 소개했다. 세션이 모두 끝나고 우리는 김현 교수님 댁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교수님 댁에 도착하자 김교수님과 인근 대학에서 역시 교수로 재직하고 계시는 아내분께서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우리는 한국식 바베큐와 와인을 즐기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교수님 댁에서의 저녁 식사는 일반 관광객들은 접할 수 없는 한국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저녁 식사 후에는 교수님 부부가 활동하고 있는 합주단의 연주를 들었다. 합주단은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로 이날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 날인 6월 18일, 우리는 한국 방문 4일째를 맞아 한국학중앙연구원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과 학생들을 만나고 학교를 둘러보았다. 그런 다음 KTX를 타고 경주로 출발했다. KTX는 짧은 시간이 엄청난 거리를 이동하는 고속 열차로 우리에게는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다. 다음 날은 한국의 과거와 현대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선 아침에는 포항제철을 방문해 철강 생산 과정을 직접 견학하고 강철 산업이 한국 경제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들었다. 그리고 오후와 저녁에는 경주 문화유적지를 방문해 한국 고대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웠다. 다음 날인 6월 20일에는 서울로 올라와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돌아보고 문화 공연을 관람했다. 저녁에는 시내에서 쇼핑을 하면서 한국의 살아 있는 야간 문화를 즐겼다. 캐나다로 출발하기 전날인 6월 21일에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장식하는 의미에서 문화 유적지를 한 군데 더 돌아보았다. 한국에 머무는 일주일 내내 김다희 연구원과 정효정 연구원은 우리와 동행하면서 여행이 불편하지 않게 세심하게 도와주었다. 우리는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오늘날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연구원이 도와준 덕분에 우리는 편하게 머물면서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을 방문한 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