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소식

1.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발간 도서 4종, 2025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발간 도서 4종이 2025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되었다. 선정 도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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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혜와 협동의 현대적 실천: 이론과 사례 편(한도현 외 지음)     => 도서 세부정보 페이지 바로가기
   ⚬ 호락논쟁(湖洛論爭)(문석윤 지음)     => 도서 세부정보 페이지 바로가기
   ⚬ 경의기문록 역주 상권(이창일, 성광동, 송상형 역주)     => 도서 세부정보 페이지 바로가기
   ⚬ 귀화를 넘어서: 러시아로 간 한인 이야기(송영화 지음)     => 도서 세부정보 페이지 바로가기


   세종도서 사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양서 출판을 장려하고 학술·교양 도서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매해 실시하는 국가 단위의 출판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10개 분과에서 총 2,289종이 접수되었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353종(선정 비율 15.4%)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연구원 출판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학술출판의 전문성과 공공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정 도서는 전국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되며, 해외 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에도 제공되어 국내외 독자와 연구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2. 한국학중앙연구원, ‘최한기와 통경’ 국제 학술대회 성료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고문서연구실은 중요 수집 자료인 『통경(通經)』의 문헌 가치와 경학적 의의를 조명하기 위해 지난 11월 5일(수)부터 6일(목)까지 양일 간 온·오프라인으로 “최한기와 통경: 새로운 연구의 지평”을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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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국제 학술대회에는 도널드 베이커 교수(캐나다 UBC), 첸비셩 교수(중국 칭화대), 야규 마코토(원광대) 등 국내외 학자 20명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본 학술대회는 13경 전체를 통섭한 최한기의 경학 연구 관점을 제시하고, 전통 사상의 현대적 이해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학술대회 결과물은 향후 보완 과정을 거쳐 2026년도에 연구서로 간행될 예정이다.


3. 한국학중앙연구원, 광주 평산신씨 일기 자료 학술대회 개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고문서연구실은 지난 11월 14일(금) 장서각 강의실에서 “광주 평산신씨 일기자료에 담긴 신대우·신현·신식의 이야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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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학술대회는 일기 자료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해당 가문의 관직과 사회적 활동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지식인의 사상, 학문, 유람, 사행 등 내면적이고 폭넓은 활동을 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 역사학, 철학, 한문학, 서지학, 고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총 11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주요 발표 내용은 ▲조선후기 평산신씨 문희공파: 훈귀지가(勳貴之家)에서 문헌지가(文獻之家)로 ▲평산신씨 신대우 가계의 학문과 교유 ▲일기 자료를 통해 본 신현의 경학 사상과 특징 ▲신현의 『동유록』에 나타난 서술적 특징과 인식 연구 ▲정조대 초계문신 과시(課試)의 실상과 시제 고찰 ▲정조 대 초계문신의 서적 편찬 활동 ▲신현, 신식의 일기를 통해 본 조손(祖孫) 간 사행 경험의 비교 등이 있다.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향후 보완 과정을 거쳐 연구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 연구서는 조선후기 사회사, 사상사, 외교사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고, 일기 자료를 활용한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 ‘「세계한민족문화대전」 중남미 권역’ 온라인서비스 공식 오픈


   한국학중앙연구원은 12월 1일(월) 「세계한민족문화대전」(https://www.okpedia.kr) 중남미 권역 편찬을 완료하고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거쳐 공식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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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한민족문화대전」 중남미 권역은 2023년 5월부터 편찬이 시작되었으며, 중국, 일본, 북미, CIS에 이어 5번째로 편찬이 완료된 권역이다. 「세계한민족문화대전」 중남미 권역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으로, 7,732매(200자 원고지 기준) 분량의 텍스트와 총 789건의 사진 및 6편의 동영상을 디지털화하여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중남미 권역에서는 멕시코, 쿠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한인 이주사와 독립운동, 문화 교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올해 멕시코 한인 이주 120주년을 맞아 중남미 지역 한인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자료들이 폭넓게 수록되었다. 멕시코 한인 이민은 에네켄 계약 노동으로 시작되었는데, 이민자들은 갖은 고초 속에서도 독립운동의 자금을 대는 등 한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그 뿌리를 잊지 않았다. 「세계한민족문화대전」 중남미 권역은 세계 속 한인의 이주와 개척 스토리, 그리고 독립운동에 관한 내용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중남미 권역 확장을 통해 「세계한민족문화대전」이 전 세계 재외 한인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돕는 대표 지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현지 한인사회의 문화적 유대 강화와 공동체 의식 형성에도 기여하며, 나아가 다문화 교육과 세계시민 교육 자료로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