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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코트디부아르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개최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은 2024년 9월 8일(일)부터 9월 13일(금)까지 5박 6일간 ‘코트디부아르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 문화 연수’를 개최하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낙년 원장은 코트디부아르 교과서 전문가들과의 면담에서 한국이 전쟁의 아픔과 극심한 빈곤 등 코트디부아르와 유사한 근대 역사 경험을 공유한 국가로서, 한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 사례가 양국의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 측은 한국의 발전상을 코트디부아르 학교 교재에 수록할 계획을 밝히며,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 교수법 등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또한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형관에 설치된 국제교과서자료관을 방문해 전 세계 각국의 교과서들을 두루 열람하였다.


면담

[그림 1]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낙년 원장의 코트디부아르 교과서 전문가들 접견 사진


   이번 연수는 2022년에 출간된 ‘MEMO 역사지리 대입시험 준비 보조교재’에 수록된 한국 관련 내용들을 확인하고, 향후 진행될 ‘포켓가이드’ 제작 과정에서 한국과 관련된 내용이 좀 더 풍부하고 정확하게 수록될 수 있도록 제안하며, 코트디부아르 교과서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세미나 단체사진

[그림 2] 코트디부아르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간담회 사진


   이번 연수 중 코트디부아르 교과서 전문가들은 성남시에 소재한 태원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학교 시설 및 학습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에게 코트디부아르의 교육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교장, 교감,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체험

[그림 3] 성남 태원고등학교 방문, 코트디부아르 교육 현황 소개 사진


   코트디부아르 교과서 전문가들은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역사지구의 여러 문화 유적들을 직접 방문해 신라시대의 불교문화 및 건축양식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는 경복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을 방문해 한국의 스마트도시로 대표되는 송도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문화체험

[그림 4] 한국 문화 및 문화 유산 현장체험 사진


   이번 한국문화연수 참가를 계기로 코트디부아르의 교과서 전문가들은 한국의 교육, 역사, 문화 등에 대해 더욱 높은 관심을 갖게 됐으며,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 및 한국학중앙연구원과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 또한 약속하였다. 한중연과 코트디부아르 양 측은 향후 교과서 및 각종 자료들을 통한 양국 학생들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