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1) 17세기 조선 왕실 가족의 혼례-가례등록․명안공주가례등록

책 표지


지 음
김지영․김방울․나영훈․임민혁․최연우
발행처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발행일
2022. 6. 10.
정 가
30,000원
쪽 수
552쪽
판 형
신국판
분 류
역사, 한국사
ISBN
979-11-5866-667-5 03910

도서 소개

   이 책은 17세기 조선 왕실 가족 구성원 중 6명의 왕녀와 왕자의 혼인기록인 『가례등록』과 『명안공주가례등록』을 역주한 것이다. 먼저 『가례등록』은 인조의 아들 셋(인평대군, 숭선군, 낙선군)과 효종의 딸 셋(숙안공주, 숙명공주, 숙정공주)의 가례를 한 권의 책으로 함께 엮은 것이다. 이는 왕실 가족 내 위계에 따라 의례의 종류가 동일할 경우 함께 묶어 기록을 남기기도 했던 17세기 초․중반의 경향을 잘 보여준다. 이와 달리 『명안공주가례등록』은 현종의 딸 명안공주의 가례만을 개별적으로 기록한 가례등록이다.

『가례등록』 이후 왕자녀의 가례등록을 인물별 단권으로 제작한 첫 사례로써 개별적으로 작성한 공주의 가례등록으로는 가장 이른 시기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례등록』과 『명안공주가례등록』 모두 혼례의 절차부터 잔치에 쓰인 음식 하나하나까지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두 자료에는 출합 기록도 남아 있다. 여기서 ‘출합’은 왕실의 분가를 일컫는 왕실용어로, 출합 기록을 통해 왕실 가족의 혼인 후 거주방식과 신혼살림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자 소개

김지영.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

김방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철학연구소 전임연구원

나영훈.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임민혁. 한국의례문화연구소 소장

최연우. 단국대학교 전통의상학과 교수



차 례

  ◇ 『가례등록』 역주
    - 인평대군 출합
    - 숙안군주 가례
    - 숙안공주 가례, 출합
    - 숙명공주 가례, 출합
    - 숭선군 가례, 출합
    - 낙선군 길례
    - 숙경공주 가례, 출합
  ◇ 『명안공주가례등록』 역주
    - 명안공주 가례, 출합
  ◇ 『가례등록』·『명안공주가례등록』 영인


2) 주제군징(主制群徵) - 만물로써 신의 섭리를 증명하다

책 표지


편 저
아담 샬(Johann Adam Schall von Bell)
역 주
전용훈·한형조·곽문석·김보름·최정연
발행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발행일
2021. 12. 30.
정 가
15,000원
쪽 수
282쪽
판 형
신국판
분 류
어문, 교재
ISBN
979-11-5866-678-1 (03700)

도서 소개

  ‘주제(主制)’는 주제자(主制者) 혹은 주제자인 신의 섭리를 뜻하고, ‘군징(群徵)’은 여러 증거를 통해 증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제군징』은 17세기 중국에서 활동한 독일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 아담 샬(1591~1666)이 르네상스 유럽의 도덕신학자이자 예수회사인 레시우스(1554~1623)가 라틴어로 쓴 『무신론자와 정치가들에 대항한 신의 섭리와 영혼의 불멸성에 대한 논의』(총2권) 제1권을 발췌하여 수정․번역한 책이다.

  최근 한국서학사 연구가 심화하면서 조선 지식인들이 서학으로 포괄되는 서양의 신학․철학․과학 지식에 어떻게 반응하고, 이를 변용하여 자신의 논의 속으로 끌어들였는지 탐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 책은 다른 판본에는 없는 저자 아담 샬의 「소인(小引)」과 천주교 신자 이조백의 「발문(跋文)」을 수록한 유일한 판본인 바티칸도서관 소장 소인판을 최초 간행본으로 추정하고, 번역을 위한 저본으로 삼은 라틴어본 참고 최초 역주본이다. 이번 『주제군징』 완역은 동서양의 핵심 지식이 교차하던 당대를 이해하며 오늘날 한국서학사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전용훈.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학부 교수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학부 교수

곽문석.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HK연구교수

김보름.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HK연구교수

최정연.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HK연구교수



차 례

  해제
 『주제군징』발문
 『주제군징』소인
 『주제군징』목록
 『주제군징』권지상
 『주제군징』권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