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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지켜 온 봉동생강”

    방구석에서 떠나는 랜선 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

하이브 <콘서트 개최 포스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가 2022년 3월 서울에서 열렸다. 관중 수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23%로 제한하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른다거나 함성은 지르지 못하고 클래퍼로 ‘짝, 짝, 짝’ 박수만 치게 했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이토록 많은 관중의 콘서트 허가는 처음이라 하니 개최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하겠다.


   최근 코로나가 정점을 찍고 풍토병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2022년의 봄은 코로나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다시 새로운 일상을 꿈꾸며 준비해야 하는 봄이 아닐까 싶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몸의 면역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가장 간단하고 효과 좋은 생강 섭취를 권해 본다. 생강차, 생강절편, 생강절임 그 어느 것이라도 좋다.


   그럼, 따뜻한 생강차 한 잔 마시며 생강의 한국 최초 시배지 전라북도 완주 봉동읍으로 떠나보자. 봉동생강은 겨울철 토굴에서 땅의 온기로 저장된 종자를 4월부터 5월 중 파종하여 10월과 11월에 수확하는 옛 방식 그대로 생강을 보관하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농업 방식은 2019년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될 만큼 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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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몇 년간 우리를 괴롭히던 코로나를 떨쳐 낼 날이 멀지 않았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서 함성을 지르고 함께 파도치기 할 날이 멀지 않았다.
천년을 지켜온 봉동생강처럼 이제 다시 우리의 일상을 지켜내고 새롭게 일어나자.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봉동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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